오랫만에 들른 파주 프로방스 마을. 생각지도 못하게 이곳에서 프로방스 빛축제를 하고 있었다.
그 덕에 갑자기 프로방스 마을에 입장료가 생겼다. 사실 프로방스 마을의 입장료는 아니고, 프로방스 빛축제 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필요하다.

관람 코스는 빛의 터널, 하트 파크,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의 바다, 이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입장을 하면 바로 빛의 터널이 쭈욱 이어지는데,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이 터널 전체를 감싸 비추고 있다.




빛의 터널을 나오면 빛의 마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내 기억으로 이곳은 텃밭, 정원이었던 것 같았는데, 너무 환상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있다.


빛 축제장 곳곳에는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쉴 수 있는 작은 방이 마련되어 있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솔로, 커플 할 것 없이,,, 여기저기서 플래쉬를 터트리는라 정신이 없다.


어떤 커플이 267일을 맞았나보다. 이곳은 온통 하트의 물결인데, 이곳이 바로 하트 파크이다.



이곳은 사랑의 바다. 원래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이렇게 푸른 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컴컴한 곳에 파란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조명 효과에, 마지막에는 파란 바다 위에 " I love you' 가... 음...




프로방스 빛축제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지 않더라도, 프로방스 마을 곳곳이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있다. 하지만 위에서 본 빛의 향연은 볼 수 없다.


프로방스 마을은 의류 상점, 레스토랑, 카페, 화랑 그리고 허브 용품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빛 축제 기간이라서인지 가게 안에서도 그 화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에서 사진 촬영은 불가지만, 아래처럼 전체 모습을 찍을 수는 있다. ^^;;;




프로방스 빛축제는 3월까지 저녁 5시 반부터 폐장 시간까지 운영한다.
추운 겨울.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푹 쉬고 싶은 마음에 리솜 스파 캐슬로 떠났다. 예전에는 덕산 스파 캐슬이라고 했지만, 리솜 스파 캐슬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때마침 12월 한달간 외환 카드에서 만원의 서프~라이즈 행사를 하고 있어서 약 5만원 가량 하는 입장료를 단 돈 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수시로 카드 할인을 하기 때문에 리솜 스파 캐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바데풀을 입장하기 바로 전에 스넥코너가 있다. 대체로 비싸고, 맛은 그냥 그렇다. 놀이동산 먹거리가 다들 그렇듯...


저 뒤로 바데풀이 보인다. 사진은 작게 나왔지만, 실내풀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넓다.


야외 풀장인 써니레이. 이날 날씨가 무척 추워 타보고 싶었던 마스터블라스터를 못탔다. 야외 유수풀은 물의 온도가 38도로 맞춰져 있었지만, 물이 조금 차갑게 느껴질 정도였다.


선녀탕에 몸을 담그고 누워 하늘을 보니 선녀가...


족욕탕이 선녀탕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파란색은 찬물, 붉은색은 뜨거운 물.


이곳은 곳곳이 애들의 놀이터이다.


아래 있는 탕들은 야외에 있지만 매우 따뜻한 한약탕, 히노끼탕, 연인탕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이 오픈을 했다. 국내 최대 규모, 최다 브랜드로 구성되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었는데, 나도 이곳이 궁금해 다녀오게 됐다.



바로 옆이 파주 출판단지여서인지 곳곳에 책 장식을 볼 수 있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A/B/C/D 의  4개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 C 블록은 공사중이다.




A 블록은 해외 명품/남성/여성/아동/ 레스토랑이 있고, B 블록은 아웃도어/여성패션/잡화가 있으며, D 블록은 스포츠/진/아웃도어로 이루어져 있다. B 블록에는 롯데시네마가 있어서 영화 관람도 가능하다.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아웃도어 위주로 돌아다니다 보니...







매장마다 다르지만, 10 ~ 50% 할인을 하고 있다. 물론 이월 상품들이다. 대부분의 매장들은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의 할인율에 대해서는 물어보는 것이 좋다.



A 블록에는 해외 명품관이 모여 있는데, 이 브랜드들은 매장 밖으로 길게 줄지어 서있다. 입점되어 있는 명품 브랜드는 발리, 멀버리, 듀퐁, 폴스미스, 마이클코어스, 겐조 등이다.

 




이 곳에서 가장 큰 매장은 아무래도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아닐까 싶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어두워져버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아래 버스들을 이용하면 된다.
- 2200번 : 합정역 2번 출구 (30분 소요)
- 9000번 : 영등포시장, 당산역 8번 출구 (50분 소요)
- 200번 : 합정역 2번 출구, 백석역 4번 출구 혹은 대화역 4번 출구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선운산이 선운사를 품에 안고 있다.



대웅전 앞 육층석탑.


대웅전 안에는,,,




선운사를 올라오면서 보았던 감나무는 한폭의 그림이었는데, 이건 그 감나무의 할아버지 격이랄까,, 하늘에서 감송이가 내리는 듯 했다.



선운산 산등성이가 편안해 보인다.



사찰 혹은 산행 중 항상 마주치는 이것. 이 곳에서도 누군가 소원을 빌었다.



너네들도 신났구나...



약수물도 한잔 마시고,,,,


올 가을의 마지막 단풍.. 이제 겨울이구나...


여행 전, 선운사 홈페이지( http://www.seonunsa.org/ )도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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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이었던가... 초등학교 때 부모님 손을 잡고 따라갔던 기억이 있다. 가을의 끝자락에 조금이라도 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기 위해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다 고창에 위치한 선운사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 때에는 이런 곳이 없었는데,,,, 언제 생겼는지 선운산 생태숲이라는 이름으로 큰 생태공원이 선운사를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었다.




생태숲 바로 옆으로 이어져있는 낙엽 떨어진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선운사에 다다른다.



선운사 가던 길에 보았던 그림같았던 감나무 뒤의 산등성이.



담장 위 기와에도 늦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


아!! 이곳의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사찰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입장료를 내야하는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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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할로윈 데이의 분위기를 가장 잘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바로 에버랜드가 아닐까 싶다. 에버랜드는 해피 할로윈 & 호러나이트 행사를 진행 중인데, 불행히도 10월 31이 마지막날이다.

백만년만에 가본 에버랜드의 곳곳은 호박과 유령 장식들로 가득 매워져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Jack-o'-lantern 이라고 불리는 호박등을 곳곳에 걸어두고 망령들이 가는 길을 환희 밝혀둔 것에서 유래하여 이 호박등이 할로윈 데이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호박들이 밤이 되면 호박등으로 변해 길 곳곳을 밝혀준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확 바뀐 새로운 시설이 유러피언 어드벤처 구역에 있는 호러 빌리지이고, 그 중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시설이 바로 호러메이즈이다.


곳곳이 오싹함을 느끼도록 요런 장식들로 가득차 있다.




이 곳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호러메이즈. 11월까지 한정 운영하는데, 따로 입장료 5,000원을 내야 한다. 게다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일찍 예매하지 않으면 볼 수 없다. 아마 저녁 7시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 더 오싹한, 업그레이드 된 귀신의 집이라고나 할까. 작은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서 어두운 곳을 지나는데,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에게는 체험자들의 비명소리가 호기심과 공포감을 동시에 자극한다.



보너스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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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嚴寺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는 6세기 중엽 인도에서 온 연기 조사에 의해 창건.
임진왜란 때 5,000여 칸의 건물이 전소되는 고난을 겪었고,
현재 남아있는 전각들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에 세워진 것들이다.


이 날은 부처님 오신날이 불과 3일 앞이라 화엄사 곳곳에는 연등으로 가득했다.
연등 하나하나마다 멀리서들 오신 분들의 가족, 친지들에 대한 소원을 담고 있다.


사찰의 이곳 저곳


이들을 배경 삼아 추억도 남겨보고,


대웅전의 왼편에는 약 50m 에 달하는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국보 제 35호인 적멸보궁을 볼 수 있다.


인사를 하시는건가,, 아니면 소원을 빌고 계시는건가..


화엄사의 또 다른 자랑은 연기암이 아닐까 싶다. 주차장 옆길로 따라 가다보면 연기암 올라가는 길이 나타난다.
연기암까지는 약 3.5km. 약 30분쯤 걸었더니 연기암이 나타났다.
아무것도 모르고 걸어 올라갔지만, 내려오는 길에 연기암까지는 차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


이번 여행의 마무리도 역시,,, 먹거리로,,
유명한 대통밥 집이 있다고 해서 들렸는데, 맛은.... 푸짐한 한상은 정말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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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지리산 둘레길 중. 제 3코스인 인월~금계 까지의 둘레길을 다녀왔다. 우리는 지리산 둘레길 다섯 코스 중 가장 길고 힘들다는 3코스를 딱~ 잘라 총 19km 의 3코스 중 중간 지점인 매동마을에서부터 금계마을까지 4시간 코스를 걸었다.

매동마을에서부터 등구재까지 4.5km, 등구재에서 창원마을까지 1.9km, 그리고 창원마을에서 금계마을까지 3.2km 이다.



앞서 나가는 사람들을 길잡이 삼아 걸어가는 것도 좋지만, 둘레길 이곳 저곳에 있는 갈래길에는 역방향과 정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를 보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걷다 보면,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노부부도,,, 신혼 부부도 볼 수 있으며,,,



꽃과 나비도 볼 수 있고,,,



누군가의 염원도 볼 수 있으며,,,



주막에서 기막힌 해물파전의 맛도 볼 수 있다.



둘레길은 지리산 산자락에 모여있는 여러 마을 사람들의 동의를 구해 마을 사이 사이로, 그들의 일터를 가로 지르며 걷는 코스이다.



최종 목적지인 금계마을에 도달할 무렵(?)이면,, 건너편에서 천왕봉이 마주하고 있다.



4~5시간을 걷고 나면, 몸이 내 몸이 아닌게 되는데,,,,, 삼겹살로 하루를 마무리 하면... 된다. ^^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남원시에서 제공하는 둘레길 홈페이지(http://jiriroad.namwon.go.kr/)를 들어가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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