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푸동 지역과 와이탄.

 

야경만 화려한 줄만 알았는데, 낮에 본 가지각색의 마천루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 SWFC 와 진마오 타워 >

 

 

 

 

< 진마오 타워 >

 

 

 

진마오 타워 54층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로비에서는 아래와 같이 푸동 지역의 마천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IFC >

 

 

 

해질녘 찾아간 빈장다다오.

 

건너편의 와이탄의 모습은 정말 최고였다.

 

 

 

 

 

 

 

 

3호선 차우시루역 그리고 1,4호선 상하이체육관역에서 내리면 상해 IKEA 몰에 갈 수 있는데, 다룬로 문화명인가에 있다 오던 길이라서 3호선을 타고 쭉 내려와 차오시루역에 내렸다. 3호서는 지상에 있는 지하철 노선이라서 차오시루역에 도착하기 전에 IKEA 몰을 볼 수 있다. 역에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보이는 길을 쭉 따라 가면 바로 IKEA 몰이 나온다.

 

홍콩의 IKEA 몰 보다 그 규모가 더 컸다. 2014년에는 IKEA 몰이 국내에도 들어온다는데,,, 더 빨리 들어올 수는 없니???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또한 몰 안에 위치한 식당가도 상당히 괜찮았다.

 

 

 

 

 

 

 

 

 

 

 

 

 

 

 

 

 

 

 

 

 

 

 

 

 

 

 

조용히 산책하면서 동네 풍경 감상하기 괜찮은 곳.

 

중국 현대 문학의 대표적 문학가들이 활동했던 곳.

 

프랑스 조계지와는 다른 느낌의 일본 조계지를 재현한 곳.

 

소박하지만 느낌이 물씬 나는 거리. 이곳이 둬룬루(다룬로) 문화명인가 이다.

 

 

지하철 3호선 동바오싱루역에서 내리면 쉽게 문화명인가를 갈 수 있는 이정표를 볼 수 있다. 이정표 초입에는 아래와 같이 허름한 골목길이 있는데, 이곳을 조금만 걷다보면 도로부터 깔끔하게 만들어진 문화명인가에 도착한다.

 

 

 

 

 

 

 

 

 

 

 

 

 

 

주요 관광지와는 거리가 멀어서인지 관광객들로 붐비지는 않았다. 대신, 이렇게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곳곳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

 

 

 

 

 

 

 

 

 

 

중국의 신문화 운동에 앞장섰던 문학가들의 벽화와 흉상, 동상들이 건물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그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안내되어 있다.

 

 

 

 

 

 

 

 

 

 

 

 

 

 

 

 

 

 

 

 

상해에 왔다면 이곳을 안들려볼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말이다. 이곳은 바로 상해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 천황 생일의 기념식장에 도시락 폭탄을 투척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로 이 홍커우 공원 안에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지금은 홍커우 공원이 루쉰 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원래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 근대 사상의 아버지인 작가 루쉰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3호선과 8호선이 만나는 홍커우 축구장역에서 하차해서 보이는 홍커우 축구장을 끼고 돌아가면 루쉰 공원의 입구에 도착한다. 잘못 돌면 경기장 반대편으로 삥~ 돌아서 도착한다.

 

 

 

 

공원 중간 쯤 아래와 같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표소가 나타난다. 하지만, 공원 내 지도상에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라고 되어 있지 않고, Plum Garden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입장료는 15元. 아침 7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입구를 들어서면 윤봉길 의사의 업적이 소개되어 있다.

 

 

 

 

 

 

이곳이 바로 윤봉길 의사 기념관.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총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 당시 상황과 당시 사용했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윤봉길 의사의 국내외 업적이 소개되어 있다.

 

 

 

 

 

 

 

 

 

 

 

 

 

 

 

 

 

 

 

 

 

 

 

 

 

 

약 1시간 내외로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오면, 공원 내 넓은 장소에는 이렇게 레크레이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상해의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동방명주. 상해의 야경은 진마오 타워에서 보는게 좋다, SWFC(상해 월드 파이넨셜 센터)에서 보는게 좋다 등등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나는 동방명주 전망대를 택했다. 상해 여행이 처음인지라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에 올라보고 싶었기 때문이랄까..

 

동방명주는 지하철 2호선 루자줴이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웅장한 규모의 동방명주가 우뚝 솟아있다. 동방명주 바로 앞에는 원형의 대형 육교가 있는데 1번 출구로 나와 육교를 이용해서 동방명주로 건너가면 된다.

 

동방명주는 바로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 아래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구매 타입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난 Upper Sphere + Lower Sphere + Museum 을 포함하고 있는 160元 짜리 티켓을 구매했다.

 

 

 

 

 

 

동방명주 아래에서 보는 야경도 멋있지만, 동방명주 위에서 보는 것도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이날 비오고 궂은 날씨였다. 동방명주의 Upper Sphere 는 구름도 살짝 걸쳐 있었다. 이 안타까운 날씨...

 

 

 

 

 

 

 

 

 

 

 

멀리 보이는 와이탄의 야경. 와이탄도 그렇고 푸동 지역도 그렇고 에너지 절약 정책 때문에 밤 10시면 소등한다.

 

 

 

 

▲ 동방명주에서 바라본 와이탄 야경

 

 

 

160元짜리 티켓에는 상해 역사박물관 입장료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동방명주 지하 1층에 상해 역사 박물관이 있다. 이곳에서 생생하게 재현된 상해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 상해 역사 박물관

 

 

 

동방명주를 나와서 아래 지도의 붉은색 루트와 같은 방향으로 왼쪽에 정대광장을 두고 도보로 5분만 걸으면, 와이탄의 멋찐 야경을 볼 수 있는 빈장다다오에 도착한다.

 

 

 

 

 

 

 

 

 

▲ 빈장다다오에서 본 와이탄 야경

 

 

 

 

 

 

 

여기 저기서 소개되고 있는 빈장다다오에 위치한 스타벅스. 이곳에서 보는 와이탄의 야경이 좋다고 하지만, 난 빈장다다오 거리에서 강바람 맞으며 바라보는 야경이 가장 좋았다. 하지만 비도 많이 오고 출출하기도 하고...  스타벅스에서 디저트와 커피 한잔을 마셨다.

 

 

 

 

 

▲ 빈장다다오 스타벅스

 

 

 

 

 

 

 

 

 

 

 

 

오전에 신천지와 프랑스 조계지를 모두 둘러본 후, 상해에서 가장 오래된 수향마을인 주가각을 찾아가기 위해 지하철 8호선 다스제역에 내렸다. 여러 블로그에서 주가각 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리 복잡하지 않다. 다스제역 3번 출구로 나와 출구 방향 그대로 약 200m 를 걷다보면 바로 아래와 같이 버스가 줄지어 서있는 곳을 볼 수 있다. 

 

 

 

 

 

 

바로 저기 있는 분홍 버스가 주가각행 버스이다. 하지만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목적지가 주가각인지 반드시 확인할 것. 그리고 호주고속쾌선이라고 쓰여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 버스를 타야 주가각까지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허름한 버스안. 대기하고 있는 차에 자리잡고 앉아 있으면 출발할 때 차장님이 한자리씩 돌아다니면서 표를 끊어준다. 차표는 인당 12元. 아래 사진은 사람이 다 차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어디서 다 나타나는지 가득 찬다.

 

 

 

 

 

 

 

 

 

 

주가각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터미널 바로 앞에 인력거가 줄지어 있다. 하지만 굳이 그걸 타지 않고도 도보로 10분이면 주가각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가각 입구까지 가는 길이 복잡하다고 하는데, 복잡하지 않다.

주가각 터미널을 나와 10시 방향을 바라보면 길건너에 아래의 첫번째 사진과 같은 도로를 볼 수 있다. 이제 붉은색만 계속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첫번째 사진의 길을 향해 걷다가 좌회전하게 되면 두번째 사진과 같이 우측에 상가건물을 볼 수 있다. 이 상가건물을 계속 따라 걸으면 이 길의 마지막 즈음에 KFC 매장을 볼 수 있고, 바로 이 KFC 건물을 끼고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걷다보면 주가각 관광 안내소가 나타난다.

 

 

 

 

 

 

 

▲ 주가각 관광안내

 

 

참고로 주가각 관광안내소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영어가 안통한다. ^^;;; 그리고 3~4시경에 문을 닫는다.

 

관광안내소를 지나치면 아래와 같은 삼거리가 보이는데 좌측으로 가게 되면 배를 탈 수 있는 매표소와 선착장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게 되면 Fangsheng Bridge 를 넘어 먹거리를 판매하는 Dongjing Street 가 나온다.

 

 

 

 

 

 

 

Fangsheng Bridge 를 넘어가면서부터 풍겨오는 정말 견딜 수 없는 취두부 냄새. 그 악취때문에 주가각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은 손도 대지 못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Tai'an Bridge 가 나타나는데 이곳을 넘어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아래는 Tai'an Bridge 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런 모습때문에 주가각을 상해의 베니스라고 하나보다.

 

 

 

 

 

 

나는 Long Route 를 선택했는데, 이게 정말 Long Route 였던건지... 다른 배들은 여기저기 잘 다니는데, 내가 탄 배를 맡은 아저씨는 좁은 뱃길 두 군데를 들어갔다 나왔다 이상한데 내려준다. 하지만 정말 내가 탄 배만 그랬던 것 같다. 배 한 척에 Long Route 는 125元.

 

 

 

 

 

 

 

 

 

 

 

 

 

 

 

뱃길 주위로는 객잔, 잡화점 등등이 위치해 있는데, 식당 직원들이 식당에서 사용하는 그릇, 접시들을 강가에 나와 흩뿌연 물에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아.. 이 물에 씻은 그릇에 음식을 담아 손님들에게 대접하다니...

 

 

 

 

 

 

 

 

 

 

 

 

 

 

주가각을 거의 다 둘러볼 때쯤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10분 남짓 거리. 주가각 입구에 줄지어 있는 인력거를 타기로 했다. 이 아저씨들 역시 영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중국어로 얼마라고 말하는데 전혀 알아듣지 못한 나는 그 아저씨의 손가락 모양을 보고 2元이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2元 이 아니라 20元 이란다. 택시 기본 요금도 14元 인데... 이 아저씨와 흥정에 흥정을 거듭해서 12元 에 콜.. 사기당한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인력거 덕분에 비 한방울 맞지 않고 터미널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

 

 

 

 

 

 

 

 

9호선 다푸차오(Dapuqiao)역 1번 출구 바로 앞에는 프랑스 조계지에 있는 상해의 대표적 관광지인 타이캉루 예술인단지가 있다. 프랑스 조계지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예전 프랑스 점령 지역이 바로 이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해에서 가장 이국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잡화점들과 카페 그리고 예술가들의 공방이 골목 곳곳에 밀집해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잡화점, 느낌 살아있는 패션 소품, 그리고 사진과 그림 전시까지... 나조차도 예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기도 한다. 안타까운 점은 곳곳마다 촬영 금지 표지판 때문에 이런 것들을 직접 사진에 담기 힘들다는 점.

 

 

 

 

 

 

 

 

 

 

 

 

이튿날 아침 일찍 호텔에서 가까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와 신천지를 들르기 위해 일찍 나섰다. 호텔이 Magnificant Hotel (화미 호텔) 이거나 10호선 라오시먼역과 8호선 다스제역 근처라면 도보로 10 ~ 15분 이동하면 신천지에 도착할 수 있다. 나는 지하철 1일 패스권이 있어서 왠만한 거리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신천지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는 지하철 10호선 신티엔디역(신천지역)에 위치해 있다.

 

신티엔디역에서 내려 약 3분 정도를 스쿠먼 방향으로 걸으면 역사적 장소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도착한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허름한 건물들 사이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정도의 규모였다. 입장료는 20元.

 

 

 

 

▲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일체 금지되어 있고, 층마다 공안은 아닌듯 한데 지키고 있는 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난.. 그래도 찍어보고자 하는 마음에 몰래 몇 컷!!

 

 

 

▲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건물의 전체적인 구조는 아래와 같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신천지는 사실 상당히 넓은 구역인데, 일반적으로 이국적 분위기의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이 위치한 곳은 일부 지역이다. 아래 지도에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에서 나와 좌측 방향으로 약 5분 정도 걸으면 언뜻 유럽의 어느 지역에 온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바로 신천지의 스쿠먼 지역에 도착한다. 아침에 일찍 찾아왔지만, 문이 열려있는 카페에는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정말 이곳이 중국 한복판인지 착각이 들 정도였다.

 

 

 

 

▲ 신천지

 

 

 

 

▲ 신천지

 

 

 

 

▲ 신천지

 

 

 

 

▲ 신천지

 

 

 

 

▲ 신천지

 

 

 

▲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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