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비"를 즐겨보던 찰나, 드라마 속 장소가 너무 궁금해서 찾아가게 된, 금빛으로 반짝이는 하천을 가로지르는 외나무 다리를 한번 건너보고 싶은 충동에 찾아가게 된 곳. 바로 무섬 마을이다. 드라마 영상을 통해서만 봤지만, 실제로 가보니, 넓게 펼쳐진 은백색 백사장과 주위의 얕은 산, 그리고 맑고 투명한 내성천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백사장에 텐트족들 몇몇이 있었는데, 여름 한철 이곳에서의 야영도 괜찮을 듯 했다. (그런데, 야영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이곳은 외나무 다리가 유명하지만, 백사장 너머로 수도리 전통 마을(무섬 마을)이 위치해 있어, 전통 마을을 체험해볼 수 있다(전통 가옥에서의 민박도 가능했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이곳에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다.

 

 

(무섬 외나무 다리 축제가 2012년에는 10월 13일~14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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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여행의 본래 목적인 산청 9경 중 제 3경인 황매산 철쭉제를 보기 위해 황매산으로 향했다. 철쭉은 5월말에 만개하기에 이번 주가 피크일 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그런데,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반바지 차림으로 왔는데, 황매산도 산인지라, 등산복과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는게 좋다.

 

 

황매산 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가장 짧은 코스인 < 황매산 영화 주제 공원 ~ 황매산 정상 >코스를 택했다. 황매산 영화 주제 공원은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차로 이동할 수 있다. 황매산 영화 주제 공원에서 황매산 정상까지는 왕복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만약 황매산 영화 주제 공원을 보려고 이곳에 오려는 것이라면 비추다. 영화 주제 공원에는 그냥 승마 체험장 밖에 없다!!!!

 

 

황매산 정상까지는 계단으로 된 좋은 길이 있는데, 길을 잘못 들게 되면, 철쭉 나무(?) 사이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대체,,, 5월말에 만개해야 할 철쭉들은 다 어디 가버리고,,,, 지금 상태를 보니 다음주면 이곳이 분홍색 철쭉으로 물들 것이다. (아,,, 올해는 자꾸 시기를 못맞춘다.) 아래 푸르른 부분이 모두 철쭉으로 변할텐데...

 

 

 

 

 

 

< 황매산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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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만개하는 황매산 철쭉제를 보기 위해 지리산 청정골 산청으로 향했다.

그러다 우연히 들른 곳. 생초 국제 조각 공원이다. 이곳은 선사시대 생초고분군과 어외산성이 연접해 있는데, 고분군과 현대 조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봐도 잘 모르겠다.)

 

 

 

 

 

 

 

조각 공원 안에는 조각 작품들 외에도 산청 박물관과 조각 공원 언덕을 넘어 펼쳐져 있는 화려한 꽃밭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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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 두번 한다는 경복궁 야간 개방. 마지막 날을 놓칠 수 없어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6시 반 쯤 도착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다. 지하철 타고 오길 정말,, 휴..

해는 또 왜 이리 안지는지,,

 

 

 

 

 

 

 

 

 

 

 

 

 

 

정말 많은 포토그래퍼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쉽게 볼 수 없는 야경이었지만, 사람 반, 먼지 반에 경복궁 야간 개장은 너무 일부분에서만 진행되어 실망만 가득한 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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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대표적 문화 유적지 불국사. 학창 시절에 이 곳 한번 안가본 사람이 있을까?

4월초에 들려서인지 마찬가지로 이곳도 벚꽃 구경을 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만개한 목련의 화사함이 반겨주니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불국사 주차장을 향해 가게 되면 불국사까지 한참 걸어야 한다. 하지만 불국사 정문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힘들게 걸을 필요는 없다.)

 

한시간 가량 불국사 투어를 마치고 이어서 도착한 곳은 20~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계림 공원이다. 경주 김씨 시조의 발상지인 이 곳에는 첨성대와 고분군, 고목, 넓다랗게 공원이 펼쳐져 있고, 주위에는 대릉원과 안압지가 있다.

 

이날 봄햇살 아래 봄바람을 맞으며 연도 날리고 자전거도 타며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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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다녀온 나들이. 벗꽃 축제가 한창일 경주에 다녀왔다.

하지만 4월 초가 다 지나갔지만, 아직 벗꽃은 활짝 피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피어있는 벗꽃들이 참으로 반갑고 아쉬웠다. (아마 지금쯤 만개해서 보문단지를 가득 매우고 있을 것이다.)

 

늦은 저녁 무렵 도착해서 < 보문 단지 - 안압지 - 첨성대 > 의 코스로 경주의 야경을 둘러보았다.

 

< 경주 보문 단지 >

 

 

 

 

 

< 안압지 >

 

 

 

 

 

 

< 첨성대 >

 

갑작스러운 당일치기 여행 충동에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던 중, 말로만 들어봤던 전주 한옥 마을이 생각났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이곳의 여러 문화 체험을 해볼 수는 없었지만, 결론적으로 이곳은 맛과 멋 모두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였다.

전주 한옥 마을은 당일 여행도 가능하지만, 숙박도 가능하다. 이곳의 한옥생활 체험관이나 삼도헌 등 약 20 곳에서 한옥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1박을 해보고 싶었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전주 한옥 마을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tour.jeonju.go.kr/index.sko?menuCd=AA06000000000 )에 아주 잘 나와있다.


6시 이후에 도착해서 체험관은 모두 문을 닫았지만, 한옥 생활 체험관은 문이 열려있다. 단, 숙박객을 위해 정숙을 요한다.








한옥 마을 사이사이에 한옥 혹은 기와로 꾸며진 멋들어진 카페, 전통 찻집이 위치해 있다. 삼청동을 갔을 때, XXX 화장품 가게가 들어선 것을 보고 큰 실망을 했었는데, 이 곳만은 그렇지 않길 바래본다.





오목대 가는 길



이곳이 바로 오목대이다.



  

영화 "약속"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전동 성당



마을 이곳저곳을 걷다보니 출출해져 들어간 이곳. 그런데 이곳 맛집인가보다.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더니 여기가 그 집이라는 둥,, 그래서 들어가 보았다.


떡갈비에 전주 비빔밥 한그릇!! 음식 맛은 정말 좋다.



주말 6시 이후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또한 주차장이 마을 곳곳에 있기 때문에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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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사 제치고 푹 쉬는 주말. 갑자기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 오이도로 달려 갔다.
오이도 포구 해양 관광 단지에는 빨간 등대 뒤로 조개구이집과 횟집들이 늘어져 있고 그 앞으로 호객행위 하시는 이모님들로 즐비하다. 이것저것 다 귀찮아 빨간 등대 근처에 있는 조개구이 집으로 들어갔는데, 이름이 참 맘에 들어 선택하게 됐다. 이름하여 "배터지는 집" !!!


연탄불 위에 된장찌게와 조개 잔뜩... 하지만 스끼다시가,, 너무 없다. 아니,, 아예 없다.


그 옆에는 모듬 조개가 가득... 이 정도가 모듬 조개구이 中 이다. 아,,그런데 조개구이가 이렇게 비쌌나.. 모듬 조개구이中 이 5만원.


연탄불 위에서 슬슬 조개들이 입을 벌린다. 흐흐



조개구이 팁!! 조개를 어느 정도 구워 먹을지를 모르겠다면,, 입 벌린 조개의 조갯살을 아래처럼 된장찌게에 넣으면 된다.


모듬 조개 다 먹으면 마지막은 굴구이!!



그리고 마지막은 해물 칼국수!! 두 명이라면 1인분만 시켜도 충분한 양이다.


요렇게 해물칼국수를 덜어서~~


이렇게 배를 다 채우고 나면, 선착장 쪽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거닐게 된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인지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이곳은 오이도 선착장 가는 길. 양옆으로 바로 잡은 조개, 굴, 회 등등을 파는 가게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조개구이 집에서 굴을 많이 주길래 좋아했었는데,, 다 많이 주는 이유가 있었다. 선착장에서 파는 굴... 엄청,,,, 쌌다.




넌 어쩌다 이 곳에...


썰물때라서 물이 많이 빠졌다. 선착장 끝에서 이렇게 추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오이도의 대표적 명소(?) 빨간 등대.


빨간 등대 앞에는 이렇게 새우깡을 노리는 갈매기들로 가득하다.


적극적인 갈매기라면 이렇게 짜릿한 손맛도 경험해볼 수 있다.




사실 오이도는 정말 볼거리가 없다. 하지만, 서해 바다 저편으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맛보는 조개구이 하나로 오이도를 찾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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