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다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그 바람을 타고


진짜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코스모스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오랫만의 출사라서 설레었지만, 


너무 특별한 저의 두번째 모델이 함께 해서 짧지만 기억에 남을 나들이 였습니다.








찾아간 곳은 연천 입니다. 


서울 경기 곳곳에서 코스모스 축제가 진행중이지만, 


이곳 연천은 이미 축제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축제 기간이 훨씬 지난 후에야 이렇게 만개했더라구요. 







코스모스 사이사이로 난 길을 따라


꽃가루가 옷에 묻은 줄도 모른채


꽃과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 두번째 모델의 생애 첫 나들이였는데, 


첫 나들이는 정말 아름다운 것만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아직 군데군데 활짝 피지 못한 애들이 많은걸 보아


10월 초까지도 활짝 피어 있을 것 같더라구요.


더 늦기전에 가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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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한송이 헌화.


1분간 고인을 기리는 목례.


저는 이 두가지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없어야 할 일이지만,


숭고하고 값진 희생이 되어


더러운 세상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2016. 6. 3. @구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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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중독된 듯 몇잔씩 마셨던 맥심 모카 골드. 


몇달 전부터 이 모카 골드의 티비 CF에 눈에 띄게 가보고 싶었던 배경이 나왔습니다. 그냥 주소만 "성동구 성수동2가 333-93"... 라고만 적혀 있었죠. 이제서야 시간이 나서 부랴부랴 찾아봤습니다. 바로 이곳을 맥심 모카 책방이라 하더라구요. 


요즘 떠오르는 곳인 성수동. 그 곳에 위치한 모카 책방에 찾아가 봤습니다.







오픈 시간이 11시부터여서 시간 맞춰 갔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맥심 모카골드 아이스 커피 한잔도 공짜로 주고, 안에서 책도 볼 수 있고, 게다가 SNS 인증을 하면 맥심 머그잔 셋트를 선물로 주고 있었으니...


12시를 조금 넘어서면 그래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픈하는 시간만 살짝 피한다면 오래 기다리는 일은 없을 거에요.







건물이 실외도 그렇고 실내도 그렇고 정말 예쁘게 꾸며놨더라구요. 오랫만에 출사 나온 느낌으로 여러컷 찍어봤습니다.


지금 진행중인 행사 그리고 모카 책방이 6월초까지만 진행 및 운영한다고 합니다. 더 늦기 전에 커피 한잔 하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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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부터 2016년 서울 국제 영상 기자재전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오늘 다녀왔어요. 


오픈 전부터 전시관 앞은 인산인해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상 기자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나보네요. 







정확히 10시가 되면 게이트가 열립니다. 한번 들어가 볼까요?







입장을 하면 가장 먼저 지켄 전시장과 라이카 전시장이 보이더라구요. 가방은 그리 관심이 없어서 바로 라이카 전시장으로 갔습니다. 


휴....역시나 이 쬐끄만한게 후덜덜한 가격이네요.. ^^;











카메라 뿐만 아니라 가방, 악세사리, 스트랩, 삼각대 등등 주변 악세사리 업체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보였는데,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은 모델들이 있는 곳인가 봅니다. 그렇게 입장하려고 길게 대기했던 사람들이,,,, 다 여기 주위에 있네요. ^^







전시관 곳곳에서는 새 제품을 할인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탐론도 렌즈 할인을 하고 있네요. 역시나 하나 사고 싶었는데, 꾹 참았습니다.







전시관에서 가장 큰 손은 역시, 캐논과 니콘 그리고 소니였습니다. 전시관 가장 안쪽에 이 세 업체가 가장 큰 부스를 가지고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소니 부스에서는 단연 α7s Ⅱ 가 돋보이더라구요. 풀프레임에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이 놈의 금액은 Body 만 350만원이더라구요. 















니콘 부스에서는 D5와 D500이 메인인가 봅니다. 제가 니콘 유저라서인지 니콘 제품들은 하나하나 다 만져봤는데요. D5 가 역시나 압도적이더군요. 엄청난 셔터 스피드에 감동 받았어요. 











D500 에는 SnapBridge라는 신기술이 탑재되어 있더군요. 체험해봤는데, 괜찮은 기능이었습니다.











요즘 가장 갖고 싶은 것중 하나가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액션캠이랍니다. 특히나 후지필름과 고프로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은 듯 합니다. ㅠㅠ 다른 제품이라도 만져봐야죠. 



















캐논 부스에서는 역시 1DX Mark2 였습니다. 4K 동영상 지원과 찍은 동영상에서 프레임을 추출하는 기술은 정말 탐나더라구요. 바로 위에 보이는 렌즈.. 보이시죠? 


최고였습니다. 갖고 싶었습니다. 갖고 싶습니다. ㅜㅜ







드론 업체들도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 역시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리코에서는 독특한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 두 제품인데요. Fun하고 독특한 사진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을 듯 했습니다. 아.. 하나는 액션캠이에요.































전시관을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면 국내와 해외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리 관심을 갖지는 않네요. 업체 부스보다는 한산했습니다. 


전시된 사진을 보다보니, 케이채 님도 부스에 앉아계시더라구요. 저도 블로그로만 접했지 실물은 처음 뵌거라,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전시된 사진을 보면서... 정말 우리나라에는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이 많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서, ND필터 몇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놈들 들고 언제 출사 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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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일식을 먹으려면 이곳, 아카키코(Akakiko, https://akakiko.at/)로 가세요. 여행 막바지가 되니 슈니첼이 질릴 때가 되기도 하고, 한식이 몹시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아카키코 였습니다. 아카키코는 사실 한식집이 아니라 일식, 아니 퓨전 일식이 맞겠네요. 







아카키코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일식 체인점 입니다. 제가 간 곳은 숙소였던 비엔나 소미네 민박집 근처에 있는 지점이었습니다. Neubaugasse 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쇼핑몰 안에 있습니다. 











일식 체인점이지만, 퓨전이라고나 할까요. 한식 메뉴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생각보다 싸지는 않았습니다. 오스트리아 물가도 비싼건 아시죠? ^^;











저희는 우동과 불고기 김밥을 주문 했습니다. 이 두가지 음식들이 슈니첼에 질려가던 제 속을 달래주었습니다. 















비엔나 시내에서 국제 공항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죠. 


1. CAT (City Airport Train / 오스트리아 공항 열차)

2. S-Bahn (도시 고속 철도)

3. 공항버스


저는 S-Bahn 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로 접근하기도 편하고, CAT보다 금액 차이가 조금 나지만 시간 차이가 겨우 10분 정도 밖에 나지 않거든요. S-Bahn 은 중앙역(Wien Mitte/ Landstraße)에서 타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의 동그란 부분이 보이시죠? 이 마크를 따라가면 S-Bahn을 타실 수 있습니다. 타기 전에 먼저 티켓을 끊어야겠죠? 







오스트리아 지하철을 포함한 도시 고속 철도는 개찰구가 특별히 없습니다. 그래서 무임 승차의 유혹을 자주 느끼죠. 하지만 꼭!! 구매한 후 이용하세요. 


도착지는 FLUGHAFEN WIEN 으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두 명을 선택해서 티켓이 4.6 유로 였습니다. 물론 편도였구요. 



















플랫폼도 잘 선택해야 빈 자리를 앉을 수 있답니다. 가는데 2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꼭 앉을 필요는 없겠죠.











아래 사진의 중앙에 보이는 사람이 보이시죠. 무임 승차를 하다 사복 경찰에게 걸린 경우 입니다. 사복 경찰들은 정말 누가 봐도 그냥 승객이었는데, 3~4 개 역을 남겨둔 상태에서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티켓 검사를 하더라구요. 무임 승차를 하다 걸리면 50배라고 들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저 자리에서 바로 돈을 내야 합니다.











자, 이제 티켓팅을 하고 탑승하러 가면 되겠죠? ^^








비엔나의 마지막날. 아쉬운 마음에 무작정 케른트너 거리(Karntner Strasse)를 걸었습니다. 날씨가 추워 삼각대는 두고 나왔죠. 삼각대를 두고 나온게 후회가 될 정도로 비엔나의 밤은 아름다웠습니다. 


케른트너 거리를 지나 그라벤 거리(Graben Strasse)로 그리고 콜마르크트 거리(Kohlmarkt Strasse)까지 거리 위 하늘에는 대형 샹들리에가 환하게 발길을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그라벤 거리(Graben Strasse)를 걷다 보면 볼 수 있는 페터 성당입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콜마르크트 거리(Kohlmarkt Strasse)에서부터 왕궁 앞 미하엘러 광장까지는 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듯 했습니다. 거리 양 옆으로 명품 샵들이 많이 있어서 일까요. 살포시 밟고 걸어보고 싶은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주위는 컴컴하지만, 왕궁은 빛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특히 조명은 조형물이나 건물 벽면을 환히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왕궁에서 국립 오페라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국립 오페라 극장은 이미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황금빛 이었어요. 국립 오페라 극장 정면에는 극장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공연 중인 장면을 대형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밤바람이 차갑지 않은 날씨라면 밖에 마련된 좌석에서 큰 모니터를 통해 보는 것도 낭만적일 듯 했습니다.















이번엔 트램을 타고 링 도로 바깥에 있는 야경을 보러 시청사까지 가보았습니다.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은게 얼마나 후회스럽던지... 밤에는 펜스로 막혀 있어서 가까이 가지 못했지만, 한발짝 떨어져서도 낭만적인 시청사를 충분히 볼 수 있었습니다. 1월달이면 이 앞이 스케이트장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시청사에서 조금만 걸으면 국회의사당(Parlament)이 있습니다. 마치 그리스에 있는 신전을 보는 듯 했습니다. 더욱이 국회의사당 앞에는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가 본인의 건물인 마냥 서있습니다. 가까이에 가보니 더욱 더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비엔나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왕궁 사이사이로 푸릇푸릇한 잔디와 그 잔디에 누워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 그런 광경을 기대했지만, 가장 추운날 여행을 해서 상대적으로 한산한 거리 였습니다. 그리고 여행 전에 비엔나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액티브한 여행이 될 수 있었던 여행을 정적인 여행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이번 여행은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한산한 거리, 하얀 건물들 그리고 그 옆으로 다닥다닥 같은 모양의 네모난 창문들... 비엔나는 저에게 차가운 도시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가봤으면 하는 곳이 되었구요.


하지만, 이곳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비엔나입니다. 곳곳에 동상이 세워져 있어서 그들을 기리고 있고, 건물의 옥상, 통로, 유리 창틀 등등에도 아주 세밀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조각상들이 있었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뒤에서 다그닥 다그닥 말발굽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럴때면 내가 옛 유럽의 어느 곳에 놓여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요세프 2세 동상(Josefsplatz)도 보이네요. 위에서 아래로 뛰어 내려올 듯,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곳은 국립 오페라 극장입니다. 유명한 오페라 공연이 매일밤 열리는 곳이죠. 성슈테판 대성당과 함께 비엔나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공연은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볼 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여분의 표를 가지고 당일 좌석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리고 오후 5시부터는 입석 표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국립 오페라 극장 뒤로 성슈테판 대성당까지는 비엔나 최고 번화가인 케른트너 거리가 있습니다. 마치 서울의 명동을 온 듯한 느낌이죠. 하지만, 이곳은 화장품 가게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들은 정말 클림트를 사랑하나 봅니다. 거리 곳곳에 클림트와 관련이 있는 기념품을 파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2박 3일을 있었습니다. 사실 첫날은 밤 늦게 도착한거라 3일 있었다고 하기도 민망하네요. 그래도 이틀밤을 따뜻하게 잘 지내고 올 수 있었는데, 비엔나 소미네 집을 숙소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비엔나에는 한인 민박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 중, 제 선택의 기준은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다른 한인 민박들은 조금 거리가 있더라구요. 


할슈타트에서 기차를 타고 비엔나로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왔습니다. 지하철 U3(오렌지) 라인인 Neubaugasse 역에서 하차한 후, 걸어왔는데요. 지하철 역에서도 도보로 5분도 걸리지 않았답니다. Neubaugasse 역에서 올라오면 뭐랄까 약간 명동 느낌의 거리와 마주하는데요. 링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거리 좌측에 아래와 같은 하이든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하이든 동상 왼쪽으로 나있는 골목으로 쭈~욱 내려가면 소미네 집을 찾아갈 수 있어요.







거의 골목 끝자락에 다다를때쯤 아래와 같은 건물이 보이는데요. 아래 사진의 왼편 밝은 출입구가 바로 소미네 집에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그럼, 들어가볼까요. 입구에는 소미네 집과 연결된 초인종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전부터 민박집 주인 아저씨와 카톡 메시지를 수차례 주고 받게 될거에요. 오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소미네 집과 마주하게 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은 입구, 작은 복도.. 대체로 좁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2인용 방을 배정받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민박집 입구는 좁은 느낌이었지만, 방은 넉넉하더라구요. 그리고 창문 아래 있는 라디에이터가 정말 후끈후끈 할 정도로 방을 따뜻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복도에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함께 하고 있더라구요. 아직 생긴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 많은 여행자들이 다녀갔네요. 욕실과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나름 규칙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주방입니다. 밤에는 여기서 숙박하는 여행자들이 모두 모여 그 날의 스케줄을 정리하기도 하고, 여행 정보도 공유하기도 하죠. 아침에는 정말 따뜻한 가정식 한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식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사진이 그리 괜찮게 나오지 않았지만, 여행 시작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주인 아저씨와 주인 아주머니가 정말 친절하셨다는 거 였습니다. 비엔나의 여행 정보와 공연, 전시 정보도 잘 알려주셨구요. 너무 짧은 일정이었던지라 많이 보고 가지 못했는데, 다음 오스트리아 여행에서도 꼭 이곳을 숙소로 정할 생각입니다.


아래 지도 좌측 아래에 소미네 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로만 보면 링 안이 상당히 멀어보이는데, 도보로 5분 정도 였으니 그리 멀지 않는 거리였어요. 그럼 오스트리아에서 숙소 정하실 때, 참고하세요~


아래는 홈페이지 주소 입니다. 


http://www.viennasomine.com/











국립 오페라 극장 건너편에는 모차르트의 상징이 되버린 모차르트 실루엣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카페 모차르트(Cafe Mozart) 입니다. 이곳이 모차르트와 관계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카페 안에 들어서면 언제나 모차르트 음악을 감상할 수 있죠. 커피와 함께 말이죠.











겉보기와는 달리 카페 안은 상당히 고풍스럽답니다. 카페 안의 직원 분들도 모두 나이가 지긋해 보였어요. 좋은 자리로 안내해 주셨답니다. 상당히 늦은 시간에 들어갔는데도 이곳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여기에서는 또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선택한 것이 바로...... 아펠스트루델(Apfelstrudel) 이었습니다. 이름에서도 뭔가 느껴지죠? 페스트리 속에 사과와 사과 과즙 그리고 사과잼이 들어가 있는 디저트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사과와 페스트리의 조화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차와 함께 먹었는데, 커피와 함께 하면 딱이겠더라구요. 접시 안쪽으로 펼쳐져 있는 소스.. 아니.. 크림.. 아니..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좀 달아서 커피와 잘 어울리겠더라구요.







국립 오페라 극장 근처에 있어서 접근하기는 좋을 겁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주하는 길이거든요. 여행 중, 한번쯤 둘러보셔도 좋을거에요.







@W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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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하우스(Mozarthaus)는 모차르트가 1784년부터 1787년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4층짜리 이 건물은 1층 기념품샵과 카페가 있고, 2층부터 4층까지는 모차르트의 자료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슈테판 대성당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객들이 접근하기에 상당히 좋은 곳이죠. 







이곳은 물론 유료랍니다. 성인 한명에 11유료에요.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되지만,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았어요. 모차르트의 악보들, 친필 편지 등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최신식 멀티미디어 장비를 이용하여 모차르트와 관련된 오페라 무대를 재현해주고 있답니다. 이 집에서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해서 였을까요? 


그리고 모차르트가 생활하던 공간을 재구성한 곳도 있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며 본다면, 1시간만으로도 부족한 곳입니다. 2시간 정도는 걸릴거에요. 저야 워낙에 이런걸 하나하나 듣고 하는걸 즐겨 하지 않아서.. ^^;; 1시간 만에 다 보고 나왔답니다. 그래도 오디오 가이드를 조금씩 듣다보면 모차르트에 대한 새로운 내용 그리고 그 시기의 시대적 배경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되는 홈페이지(http://www.mozarthausvienna.at/)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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