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찾아온 제주, 하지만 이번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제 갓 돌 지난 아이와 함께 한 여행이었습니다.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이와 함께, 아이가 좋아할만한


그런 곳들만 찾다보니 길 잘 닦여 있고, 아이가 놀 수 있는 곳만을 여정에 넣게 되더라구요.


아마 많은 분들이 아이와 함께 할 때


장소에 대한 고민을 하실거에요.


3박 4일의 여행에서 오전에 한곳, 오후에 한곳


절대 무리하지 않게 하려고 애썼답니다.


아래 보이는 코스는 번호별로 이동한 경로에요.


제주도를 시계 방향으로 이동했으니 여행 계획 세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1 제주엔젤, 아이와 제주 여행 할때 꼭 필요한 카시트를 대여하러 간 곳이에요. 제주에서 가장 큰 렌탈샵이랍니다. 


차량렌트에 카시트 렌트까지... 예상 시간을 벌써 한시간이나초과해버리더라구요.


아직 여행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1.2 가장 먼저 달려간 곳, 월정리 해변 입니다. Lowa 카페에 앉아 쉬면서 계획도 다시 점검하고


월정리 해변에서 아이와 모래놀이도 하고










1.3 레드썬셋, 배가 고파 저녁을 먹으러 왔어요. 이미 구좌읍에서 유명한 곳이 되었죠.


대광어초밥에 전복볶음밥


하지만 광어까스는 재료가 다 떨어져 먹질 못했어요.







1.4 첫째날 숙소인 Pd station 입니다. 독특한 외관의 게스트 하우스에요.


조식도 괜찮았고, 주인 내외분도 친절하셨던


맘에 드는 게스트 하우스였답니다.







2.1 둘째날 오전에 가려고 한 아쿠아플라넷


아이에게 수족관을 처음으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수족관 속 아이들에게 관심을 안보여도 너무 실망마세요. ㅜㅜ







2.2 아이와 함께 슬로우 슬로우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성산일출봉 인근에 있는 해오름 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제주 여행에 갈치조림이 빠지면 섭섭하죠.










2.3 코코몽에코파크, 아이가 얼마나 좋아할까 상상하며 왔던 곳


하지만, 이제 갓 돌지난 아이에게는 모두 그림의 떡이었어요.


그래도 3세 이하의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공간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조금더 서쪽으로 가볼까요. 호텔 방향을 조금 지나쳐서 가야 하는 곳이었지만,


제주도에 오면 항상 가서 먹는 중국집, 모슬포항에 있는


2.4 홍성방에 갔습니다.


그리고 숙소는 2.5 디아넥스 호텔 !!


호텔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네요. 정말 괜찮은 호텔이었어요. 







3.1 테디베어 뮤지엄이 셋째날의 오전 목적지 였습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요.


테디베어 하나 사주고 싶었는데, 금액은 정말 비싸네요. 







3.2 Yellow Cafe, 제주도에도 얼마전에 Yellow Cafe가 생겼답니다. 


어른들도 차 한잔, 아이도 이유식 하나~










3.3 카멜리아힐, 셋째날 오후 일정은 바로 이곳입니다.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곳.


수국이 한참 피어오르고 있었어요.







3.4 몽상드애월, 일명 GD 카페죠. 결제하면 영수증에 권지용이 찍혀있는...


요즘 애월에서 가장 핫한 곳 중의 하나에요.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자리는 쉽게 잡았답니다.


몽상드애월도 괜찮았지만, 그 앞에 펼쳐져 있는 애월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3.5 셋째날 저녁은 봉쉡120에서 해물한판 했습니다. 해물한판에는 해물라면도 기본이죠~







3.6 천상의 노을, 셋째날 숙소에요. 


좋았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조식에서 저는 너무 큰 실망을 하고 말았답니다.


근처에 밤 늦게까지 하는 투썸플레이* 과 스타*스가 있어서


일찍 컴컴해지는 제주에서 늦게까지 놀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바로 앞 바다에서 부는 밤바람도 좋았구요.







4.1 새별오름, 새별오름도 좋았지만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Waikiki jeju 푸드 트럭이 때마침 새별오름 앞에 있었답니다.


점심 먹으려고 봐두었던 맛집 제쳐두고,


여기서 점심도 해결해버렸어요. 무려 두시간을 기다려서~










4.2 나홀로나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에요.


하필 때마침... 방역때문에 가까이 가보지도 못했답니다.







아쉬움이 가득했던 이번 여행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갈만한 곳들이 더 많겠죠?








이보다 더 신날 수 없었다.


2017. 05. 


@cocomong ec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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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맛집으로 소개해야 할지, 관광지로 소개해야 할지... 


요즘 제주도 최고의 Hotplace


언제나 인산인해


GD 카페라고 불리는 몽상드 애월을 소개합니다.







뒷편은 허름하고 오래된, 더이상 쓰지 않는 공장같지만


정면은 통유리가 제주의 풍광을 마주하고 있고,


통유리 앞으로는 넓은 제주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샹들리에, 낡은 벽면에서 느껴지는 멋스러움 등등


괜찮은 인테리어였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카페 내부가 GD스러움(?)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했답니다.

 

(건물 외부 사진이 없네요.. ㅜ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는데


왜 이리 사람이 많은 걸까요...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앉을 수 있었답니다.


자리가 없으면 어때요? 


밖에 아무데나 걸터앉아 제주 바다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더라구요.







저는 화이트 스트로베리 케이크와 몽상 쇼콜라,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커피류는 다른 카페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케이크류는 정말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케이크는 최고였어요.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 아메리카노도 좋았구요.


이것말고도


브런치, 피자, 베이커리, 음료


그리고 GD와 관련된 옷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영수증 상단에 권지용이라고 써있네요.



















하지만 이곳이 정말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앞에 보이는


제주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창밖이 좋아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카페를 배경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먹고 마시는데 조금 방해가 되었지만,


밖에서는 안이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주차는 아래 지도 참고하시면 되고,


무료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은


공사중인 빌라가 완공되면 주차가 안될수도 있겠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오랫만에 렌즈 앞에 서준 나의 전문 모델


2017. 5. 


@제주 월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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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 가는 길에 마주친


"제주 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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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해물라면을 먹어보고 싶다면 단연 이곳.


"봉쉡120" 을 추천합니다.


예전에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재료가 떨어져 발걸음을 돌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저도 드디어 해물라면을 먹어봤습니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해물라면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옆 테이블에 해물이 가득 올려져 있더라구요.


바로 해물한판!!!


저도 2인 해물한판을 주문했습니다.







식당 전체적으로 오픈된 분위기에 카페 같은 깔끔함까지 느껴졌답니다.


아기 테이블도 있어서 아이 밥 먹이며 식사하기에도 편했구요.... ㅜㅜ







입구 쪽에는 국내 라면 종류는 다 전시해 놓은 듯한 라면이 전시되어 있는데,


해물한판에 쏘~옥


넣어 먹을 라면을 직접 골라가면 된답니다.


저는 맛있는 라면을~







각종 해물들이 한가득!!


팔팔 끓여 빨간 국물이 우러 나올때 쯤


해물을 집어 먹습니다.










그리고 해물을 어느 정도 먹고 난 후,


그 국물에 라면을 풍덩~


유후~


스프를 다 넣으면 짤 것 같아 1/3만 넣었는데


역시 1/3만 넣길 잘 했어요.









빛깔 좋은 새우와 전복을 한 국자 떠서


앞접시에 담아


호로록~


입 안에서 바다 내음이 확 퍼지더라구요.











한적한 평대리.


그 위에 눈길 끄는 컬러풀한 컨테이너.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하룻밤을 이용한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Pd* station


입니다.







오랫만에 그리고 갑작스레 결정해서 떠난 제주도 여행이었지만,


무엇보다 의미있는건


이제 갓 돌을 지난 새로운 가족이 함께 하게 되었다는 것.


그래서 숙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더 신중했답니다.


(호텔은 이미 동이 났어요 ㅜㅜ)







침대는 넓어야 하고, TV도 있어야 하며,


내부는 깨끗해야 하고, 위험한 물건은 왠만하면 없어야 하며,


꼭, 조식도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






느즈막하게 도착한 숙소에 도착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맞이해주셨습니다.


이곳은 방 배정이 지정되어 있지 않고, 뽑기로 결정이 나는데,


아이와 함께 한다고 미리 말씀드렸더니


1층 컨테이너(?)로 특별히 방을 남겨주셨더라구요.







창 밖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방 안에는 IPTV가 연결된 큼지막한 벽걸이 티비가 있답니다.


그리고 욕실에는 칫솔 빼고 모두 다 구비되어 있었어요.










아이가 아침까지 곤히 잠들어 있네요.


창 바로 옆은 조금 서늘한 느낌이 있지만,


나름 포근한 침대 였습니다.







Pd* azit 라는 곳에서 저녁 시간 커피 한잔을 할 수도 있고,


아침에는 조식을 제공합니다.


제육볶음과 생선, 그리고 간단한 밑반찬 등등


따뜻한 집밥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콩나물국은 일품이었어요.













이 아이의 이름은 두두루.


덩치는 산만한데, 애교 가득한 이곳의 마스코트랍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바로 다음 여행자를 위한 작은 배려를 해주는...


뭐 그런 게 있었답니다.


숙소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 


혹은 


에어비엔비에서 할 수 있어요.







왕성한 호기심


무엇이든 한번쯤 씹어볼 나이


2017. 4. 9.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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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스냅과 동영상을 모아 제작했습니다.


2017.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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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따뜻해진 햇살. 


그래서 난 딸아이와 데이트


2017. 3. 19.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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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가정요리 전문점, 만푸쿠


잠실역 사거리에 있는 것도 아니고, 송파 먹거리 골목에 있는 것도 아닌 이 작은 식당이 송파 최고의 맛집 입니다.


석촌 호수 뒷편으로 주택가 후미진 골목길을 들어가 걷다보면


자그마한 가게 앞으로 길게 늘어서 입장을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만푸쿠 입니다.







11시 30분부터 점심 타임, 중간에 Break Time 이 있고 다시 5시 30분부터 저녁 타임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반면, 가게는 고작 3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곳이라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일찍 도착해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메뉴가 바로 연어머리 소금구이 정식!!


그리고 연어 뱃살로 만든 사케뱃살동!!


이 두 메뉴는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연어 요리의 주재료인 연어가 빨리 떨어져 버린답니다.


가게 문이 열리기 훨씬 전에 가서 대기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저기 사장님,, 아니 쉐프님이 보이시네요.


처음 가신 분들은 이 쉐프님 때문에 조금 당황할 지도 모르겠어요.


이 분이 어떤 분인지 동영상으로 조금이나마 담아봤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조촐해 보이죠?


여긴 일식집 이니까요.







우리가 주문한 요리는


만푸쿠 특제 소스와 밥 위로 두툼한 생연어가 가득 올려진


사케뱃살동,







그리고 


연어의 맛있는 부위만 구워져 나오는


연어머리 소금구이 정식,








마지막으로 사이드메뉴인


미니같지 않은


미니 고로케를 주문했습니다.


음식들은 밖에서 대기하는 시간에 미리 주문을 받아 요리를 미리 하기 때문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자, 그럼 먹어볼까요???


특제 소스가 살짝 묻어있는 밥을 조금 떼어 작은 그릇에 담고


그 위로 두툼한 생연어뱃살을 올려 한입에~


연어 요리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한입 먹으면 감동의 물결이 몰려온답니다.







연어 구이도 먹어볼까요?


양이 정말 많아서 젓가락으로 크~게 그리고 두툼하게 한점 떼어 먹어보면


이 또한 어찌 감동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요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두 개의 사진은


덥밥을 다 먹고 난 후,


"밥 좀 더 주세요!!!!"


라고 외치면 갖다 주는 양이랍니다.


두번이나 더 달라고 했는데,


한번은 돈가스가 덥밥 위에 올려져 있었고,


또 한번은 덥밥 위에 생연어 뱃살이 서너점 올려져 있었습니다.


손님들에 대한 사장님(쉐프님)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푸짐한 양,


고퀄리티의 싱싱한 연어,


훌륭한 맛,


그리고 믿기지 않는 저렴한 가격.


대기 시간이 길지만 않다면 매일 찾아가고 싶은 그런 곳,


만푸쿠 였습니다.










코스모스가 가져온 가을 느낌


@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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