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총통이었던 장제스의 본명 "중정". 그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곳이 바로 중정기념당이다. 


이전 여행 정보 : http://jooony.tistory.com/entry/중정기념당


마지막날 여정 : http://jooony.tistory.com/entry/대만여행일정


중정기념당역 5번 출구로 나오면 황금색 기와의 국립희극원과 푸른색 지붕의 중정기념당 정문이 보이는데, 이곳을 지나면 가슴속까지 뻥 뚫릴듯 넓게 펼쳐진 자유광장과 저 멀리 중정기념당이 보인다.







장제스의 서거 당시 나이 89세. 바로 그 89세의 숫자, 89는 중정기념당을 올라가는 계단 수와 일치한다.


89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장제스 청동상. 그곳엔 항상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는데, 매 정시마다 근위병 교대식이 약 20분 정도 진행된다. 흐트러짐없고 일치된 동작 그리고 각 잡힌 허우대 하나하나가 볼거리이다. 교대하면 근위병의 제복 색이 바뀌는데, 각 색상마다 육군, 해군, 공군을 의미한다.



















장제스 청동상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마치 하늘로 향하는 문이 열려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홍마오청-진리대학-담강중학교 이 세 곳을 모두 보고도 해가 넘어가지 않았다면, 워런마터우(어인마두)에서의 노을 감상을 추천한다. 워런마터우는 담수이역 2번 출구에서 홍26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되는데, 홍마오청-진리대학-담강중학교를 보고 이동하는 분들이라면 홍마오청 앞 버스 정류장에서 홍26번을 타면 된다.


현지 시간으로 4시 50분 벌써 해가 많이 기운 상태였는데, 저 해도 30분 정도 지나면 모두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단수이의 노을을 보고 싶다면, 단수이 선착장 근처의 해안 산책로에서 보던지, 아니면 조금 일찍 서둘러 워런마터우에 와야 한다.







단수이 건너에 있는 빠리 해안 공원. 오늘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인지, 서쪽 하늘에도 뿌옇고 빠리가 보이는 단수이 강쪽도 뿌옇다. 























워런마터우의 자랑거리인 정인교.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본따 만들었다는데, 사실 그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름이 연인의 다리인만큼 연인들을 위한 장소이다. 현지에서는 연인끼리 이 다리를 건너면 헤어지게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함께 다리를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졌는지 모르겠다. 


이 다리 건너편에는 "Love" 라는 글자가 불빛을 환하게 비추고 있는데, 기념 사진 찍는 사람들, 거리 공연 보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미신을 믿든 안믿든 "Love"쪽에서 다리를 건너면 잔잔한 단수이 강과 운치있는 산책로가 있으니 꼭 건너야하고, 강쪽에서 건너면 "Love" 앞에서 사진을 쾅 찍어야 하니 다리를 건너야한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의 로맨틱한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진리대학과 담강중학교이다.


● 진리대학


홍마오청 기념품샵 옆으로 적당한 크기의 문이 있는데, 이곳이 홍마오청과 진리대학을 바로 잇는 문이다. 진리대학은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일반인에게 오픈을 하고 있다. 


곳곳에 놓여진 벤치, 그리고 잘 가꿔진 정원은 여행으로 지친 발걸음을 잠시 쉬어가게 만든다.



 
















● 담강중학교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남자 주인공인 주걸륜이 실제로 졸업한 곳이기도 하다. 진리대학 정문을 나와 좌측으로 아래와 같은 길을 따라 약 3~5분 정도 걷다보면 담강중학교 정문에 도착할 수 있다.







정문에 도착하면 영문에는 High school 만 보이는데,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곳이다. 진리대학과 마찬가지로 오후 4시까지만 관광객에게 오픈을 하며, 관광객이 방문할 때에는 신분증 혹은 여권이 필요하다. (내가 들어갈 때에는 신분증을 확인하려 들지 않았다.)



 




학교의 규모만 봐서는 중고등학교라기보다 하나의 단과대학과 같았다. 관광객 티 팍팍 내며 교정을 돌아다니다보면 마주치는 학생들이 호기심을 보이기도 한다. 이곳은 학교이고 이들은 수업중일 수도 있기 때문에 교정을 돌아다녀도 조용히 해야 한다.











정문을 통과해 쭉 걷다보면 학교 종탑이 보이고 종탑의 우측 방향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요 배경이 된 교정과 마주한다. 교정 한가운데 야자수 나무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아무도 없는 교정을 찍고 싶었는데 이곳은 끊임없이 4~5명의 관광객이 틈을 주지 않고 기념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다. 결국.... 한명이 나와버렸다.















아이들이 체육시간이었나보다. 이들 사이에 껴서 돌아가는 길에 나도 그때 그.. 나의 학창 시절이 생각나게 만들었다.











붉은 벽돌이 인상적이었던 곳. 


무려 일곱 국가가 거쳐간 대만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곳. 


타이페이의 끝에 위치한 단수이의 홍마오청이다. 







홍마오청은 단수이의 대표 관광지인데, 보통 홍마오청, 진리대학, 그리고 담강중학교를 하나의 코스로 많이 간다. 실제로 홍마오청 > 진리대학 > 담강중학교 의 순서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루트가 만들어져 있기도 하다. 


홍마오청은 단수이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홍26번 버스를 탄 후, 진리대학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 안에는 방송 및 계기판에 영문으로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언제 내릴지 쉽게 알 수 있다. 진리대학에서 내리면 위와 같은 곳을 볼 수 있는데, 곧장 20m 정도 직진하면 바로 홍마오청 입구가 보인다. (참고로 홍마오청을 들르지 않고, 진리대학이나 담강중학교를 가려면 홍마오청 입구 우측으로 보이는 오르막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된다.)











홍마오청은 건물이 붉은색을 띄고 있어서가 아니라고 한다. 당시 건물을 만들었던 네덜란드인들을 빨간 머리라고 부르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곳은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스페인, 영국, 일본, 호주를 포함해 일곱 개의 국가가 거쳐간 곳이라 대만의 역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그런 이유에서인지 국가 1급 고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말그대로 요새의 역할을 했지만, 복잡한 역사만큼 영국 영사관으로도 쓰이기도 했고, 건물 1층에는 감옥도 있다. 현재는 감옥과 역사적인 사실 그리고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홍마오청이 고적으로서 유명한 것은 아니다. 바로 이곳은 타이페이의 북서쪽에 위치하여 바로 앞에 단수이 강을 배경으로 일몰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실제로 영국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홍마오청 관람 시, 주의할 점은 저녁 5시까지만 오픈을 한다는 것!!(토,일요일은 6시) 너무 늦지않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베이터우 여행의 마지막 코스, 바로 지열곡이다. 신베이터우 온천의 시발점이기도 한 이곳은 온천 박물관 방향으로 난 길을 쭉 따라 올라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갈림길을 보게 되는데, 오른편 호텔과 왼편 상가 사이로 들어가면 된다. 지열곡 표지판이 갈림길에 있긴 한데, 아래처럼 차가 가리고 있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붉은 글씨로 돌에 새겨진 지열곡. 부글부글 끓고 있는 뭔가가 있을 것만 같고, 아무튼 느낌이 다르다. 20~30m 만 더 걸어가면 운동장 크기만한 지열곡이 나온다.











가까이 가면 숨이 막힐듯한 열기와 냄새로 조금 힘들수도 있다. 어딘가에서 부는 바람이 관광객들 쪽으로 열기를 옮기기도 한다.















신베이터우 온천 박물관 포스팅 : http://jooony.tistory.com/314


신베이터우 대중 노천탕 포스팅 : http://jooony.tistory.com/315











타이페이 도심속 온천여행의 두번째 장소, 온천욕하러 신베이터우에 있는 대중 노천 온천탕에 갔다. 


불과 NT40, 우리 돈으로 1500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노천 온천탕이다.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이 다녀갔던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곳은 남녀 혼탕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영복을 입어야 하는데, 수영복이 없을 경우 수영복을 대여해야 한다. 하지만 난 온천을 할 생각으로 수영복도 챙겨왔기 때문에.. ^^







이곳은 총 다섯개의 탕으로 이루어져 있는 노천탕이다.(내 기억으로는 분명 다섯개의 탕을 봤던것 같다.) 금액에서 대충 느꼈겠지만, 초저가이다보니 탈의실도 부실하고 라커도 작으며 남자와 여자가 구분되어 있는 탈의실조차도 없다. 하나 있는건 작은 라커와 신발장을 사이에 두고 남자와 여자의 샤워장 겸 탈의실이 나뉘어 있는 정도라고나 할까.. 아래 사진 좌측 하단에 보이는 곳이다.


한가지 더, 이곳은 온천이다보니 카메라 사용 금지였다. 하지만, 블로거 정신(?)에 입각해 몰래 두 컷만 담아봤다. 







어떤 여행 책자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우리나라의 스파캐슬과 같은 곳에서와 같이 비키니를 입고 다닌다면, 현지 할아버지들의 집중적인 시선을 받게 된다고 했었다. 실제로 입장을 해보니, 이곳은 대만 할아버지들의 낙원과 같은 곳이었다. 정말 비키니 차림으로 들어온다면 그런 시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없고, 외국인들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온천 중에도 한국인 모녀 관광객 두 팀과 마주쳤는데, 민망해 하실까봐 모른척 했다. ^^;;; 그만큼 현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또한 탕 내에서는 절대 오래 기대어 서있어도 안되며, 몸을 쓸어도 안된다. 매끈매끈한 물의 느낌을 느껴보려고 몸을 쓸어도 안된다. 그런 행동을 할 경우, 두어명의 지킴이 할아버지들이 호루라기로 제지한다. 







목욕을 다 하고 나왔다면 꼭 온천 입구에서 판매하는 요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봐야 한다. 생긴건 저렴한 아이스크림처럼 생겼는데, 이래뵈도 아이스크림 안에 파인애플 조각이 적당히 박혀 있고, 또 정말 맛있다.











온천을 마치고 마지막 장소인 지열곡으로 향했다.(지열곡은 다음 포스팅에) 


신베이터우 온천 박물관 포스팅 : http://jooony.tistory.com/314


신베이터우 지열곡 포스팅 : http://jooony.tistory.com/316











넷째날, 타이페이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온천 휴양지인 신베이터우를 향하였다. 신베이터우는 담수이(Red Line) 라인을 따라 베이터우(Beitou)역까지 왔다가 신베이터우(Xinbeitou)행 지하철로 환승해서 갈 수 있다. 


4박5일 대만 여행 일정 : http://jooony.tistory.com/대만여행일정


신베이터우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온천 박물관이다.






신베이터우역을 나와 곧장 걸으면 아래와 같은 큰 교차로를 마주하게 되는데, 아래 보이는 황단보도를 건너 인도를 따라 쭉 올라가면 온천 박물관, 노천탕 및 지열곡까지 갈 수 있다. 살짝 오르막길이긴 하지만 그리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 계속 인도를 걷다보면 아래와 같은 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100m 쯤 가다보면 우측에 타이페이 시립 도서관이 보인다. 엄청 큰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처럼 보인다. 건물 밖으로 나와있는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하며 책을 보면 좋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이곳을 출입할때에는 음료 하나라도 반입이 안되는 곳이다.











타이페이 시립 도서관에서 50m 정도 더 올라가면 일본식 건축물이 보이는데 바로 이곳이 온천 박물관이다.







이곳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모두 목욕탕에서 신발 보관함에 신발을 보관하듯 아래와 같은 신발 보관함에 신발을 넣고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한다.







여행하면서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중의 하나가 바로 박물관, 전시관 같은 곳인데, 자세히 글을 읽지 않고 또한 영문으로 된 설명을 꼼꼼히 보기 싫어서 대충 둘러보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나라의 역사,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여행하면서 필수 코스로 빠지지 않는 곳이 박물관이 아닌가 싶다. 즉, 난 대충,,, 휙,, 둘러보았다. 이렇게 둘러보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아래 지도에서 보이듯, 온천 박물관을 거쳐 대중 노천 온천탕을 지나 지열곡까지 반나절 정도면 신베이터우 온천 여행은 끝이 난다. 

(노천 온천탕, 지열곡은 다음 포스팅에)


신베이터우 대중 노천 온천탕 포스팅 : http://jooony.tistory.com/315


신베이터우 지열곡 포스팅 : http://jooony.tistory.com/316












딘타이펑 (DIN TAI FUNG)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10대 레스토랑 중의 하나이자, 타이페이에서 가장 손님 많기로 유명한 곳, 바로 딘타이펑이다. 동문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위치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전 포스팅 : http://jooony.tistory.com/entry/TAIWAN-%EB%94%98%ED%83%80%EC%9D%B4%ED%8E%91-Din-Tai-Fung-%EB%B3%B8%EC%A0%90


앞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일행 숫자가 그리 많지 않다면 모르는 사람과 합석을 하기도 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합석이라고 하지만 4인 테이블에서 합석을 하는게 아니라 넓은 원형 테이블에 합석을 시키기 때문에 그리 불편함은 못느낀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서빙해주는 직원들이 대부분 예쁘고, 한국말을 상당히 한다는 점이다.











딘타이펑에 왔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샤오롱바오는 꼭 하나 시킨다. 이번 여행에서도 샤오롱바오와 새우 볶음밥, 그리고 우육면도 주문해 보았다.







여기서는 반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따로 주문해야 한다. 아래는 김치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대신 시켰던 대만식 오이김치(NT65) 이다.







딘타이펑의 대표 음식인 샤오롱바오. 속에 돼지고기와 육즙이 가득 들어있다. 금액은 NT200. 직원이 와서 정말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두번째로 주문했던 새우 볶음밥. 금액은 NT260 이다. 양은 작아보이지만 먹다보면 배가 부른다.











세번째로 주문한 음식은 우육면이다. 금액은 NT220. 대만에서는 우육면 파는 집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고, 또 그 금액도 차이가 많이 난다. 딘타이펑과 같은 레스토랑에서 파는 것은 조금 비싼 편이다. 면 위에 올려진 고기의 생김새가 약간은 거부감을 주기도 하지만, 먹어보면 맛있게 먹을 것이다. 우육면의 국물맛도 살짝 얼큰하면서도 짭쪼름한게... 맛있다. 











카오지 (KaoChi)


상하이식 딤섬이 가장 유명한 곳, 상하이에 본점이 있는 곳이다. 타이페이를 여행온 사람들에게도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가게 안 대기석에도 손님들이 꽉 차있고, 건물 밖으로도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건물 밖에서 상하이식 딤섬이 조리중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 대표 음식이라서인지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었다.















카오지에서 한글 메뉴판을 찾았더니 역시나 있었다. 단, 세트 메뉴만 한글 메뉴로 만들어져 있었다. 


세트 메뉴를 먹을 생각은 없고, 상하이식 딤섬과 새우볶음밥을 주문하였다. 











아래는 주문한 새우 볶음밥. 금액은 NT260. 살짝 싱거운 맛이지만 두툼한 새우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아래가 상하이식 딤섬, 메뉴판에는 상해풍 철판 군만두라고 되어 있었다. 작은 무쇠솥처럼 생긴 그릇안에 바삭하게 구워진 만두라고나 할까.. 금액 NT200.












딘타이펑과 카오지는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동문역 5번 출구를 나와 융캉제를 들어가는 입구에 딘타이펑, 그리고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카오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글 메뉴, 한국어 대응, 조금 더 익숙한 샤오롱바오 때문에 딘타이펑이 조금 나았다. 둘 다 우열을 가리기보다는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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