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는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대표적 관광지 중의 하나로 아바이마을을 꼽고 싶다. 아바이마을의 규모는 작지만, 이 안에 많은 먹을거리와 볼거리들이 있기 때문이다. 간이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할 수도 있고, 가을동화 촬영지에서 드라마 속의 한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으며, 아바이마을을 잇는 또 다른 길인 갯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먹거리!!

 

 

 

 

 

 

 

 

 

 

 

 

 

 

아바이마을 안에는 생선구이, 순대를 파는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서로 원조 맛집이라고 주장하고 방송에 출연한 집이라고 광고를 한다. 게다가 식당마다 호객행위를 하느라,,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를 정도다. 가장 주의해야 할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1박2일에서 추천한 메뉴". 정말 많은 집들이 걸어놓고 있었다.

 

 

 

 

 

 

식당들 외에도 1박2일에 나온 곳 중 한 곳인 강릉미니슈퍼도 있다. 이승기 외할머니와 친구분이었나,, 이 분이 옛 추억에 푹 빠질만한 것들을 모아서 팔고 계신다.

 

 

 

 

 

 

정말 동일한 메뉴를 파는 많은 식당들 중에서 이 곳, 북청 아바이 순대 집을 추천한다. 북청 아바이 순대가 이 곳에 두 군데가 있는데, 아래 간판이 진짜 북청 아바이 순대 집이라고 한다.

 

 

 

 

 

 

여기도 많은 사람이 다녀갔나보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여행객들이 벽에 한 글자씩 써놨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모듬 순대(중)와 명태회냉면.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주인 이모님이 오셔서 밑반찬과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인상깊었던 비빔밥. 밥 반공기에 새싹이 살짝 올려져 있고, 거기에 오징어젓갈과 참기름을 넣어서 슥슥 비벼 먹으면 입맛을 돋궈준다.

 

 

 

 

 

 

본 메뉴는 바로 이 모듬 순대. 오징어 순대와 아바이 순대가 섞여 나오는데, 중 정도의 양으로 2~3명 정도 먹을 수 있다. 오징어 순대와 아바이 순대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명태회와 함께 아니면 깻잎김치와 함께 먹을 때 더 맛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먹든 다 맛있었다.

 

 

 

 

 

 

 

 

 

 

가장 최고의 맛은 바로 이 명태회냉면. 그 동안 먹었던 냉면은 뭐였나 싶을 정도로 냉면과 함께 씹히는 명태회의 맛이 환상적이었다. 모듬 순대보다 명태회냉면의 맛이 더 기억에 남았다.

 

 

 

 

 

계산하기 전에 단호박 식혜도 한잔씩 따라 주시는데, 맛도 서비스도 친절함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집이었다. 정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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