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탑 아래에서부터 쭉 뻗은 첼레트나 거리를 걷다보면 구시가지 광장이 나옵니다. 첼레트나 거리가 구시가지 광장과 이어져 있다보니 정말 많은 인파들이 이동을 하는 곳이죠. 그리고 양쪽으로는 호텔과 레스토랑 그리고 카페와 기념품샵까지.. 수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래처럼 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죠.











아래는 아침 일찍 나서서 찍었던 첼레트나 거리의 모습입니다. 아마 앞으로 2시간 후면 위와 같은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오겠죠.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새벽부터 아침까지 아무도 없는 조용한 거리를 걸어본다면 그 곳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시가지 광장을 거의 다 도착할 때 즈음 프라하의 랜드마크 중의 하나인 틴(Tyn) 성당과 마주하게 됩니다. 프라하 야경의 대표적인 배경이 되기도 하는 곳이죠. 성당 안에는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사실 이곳의 이름은 Chrám Matky Boží před Týnem, 틴 앞의 성모 성당이 진짜 이름입니다. 대표적 랜드마크이지만, 성당의 입구는 상가로 가려져 있거나 성당을 마주보고 좌측 골목길에 아래 출입구가 있습니다.







동화 속에나 나올듯한 뾰족한 첨탑의 성당을 렌즈에 담아보고 싶은데, 보시다시피 그 높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가까이에서는 렌즈에 다 들어오지 않네요.



 








성당 내부는 관람 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제한 시간은 정확히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금하고 있죠. 하지만 전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몇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입구를 감시하고 있는 직원에게 살갑게 대화를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성당의 내부를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데, 한 장만 찍으면 안되겠냐 했습니다. 그랬더니 꼭 한장만 찍으라더군요. 그래서 세 장 찍었습니다. ^^















성당 내부의 경이적이고 경건한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나오면 10~20분이 훌쩍 가버립니다. 하지만 감동의 물결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구시가지 광장과 구시청사 탑이 바로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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