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크룸로프에 높게 우뚝 서있는 곳이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크룸로프 성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성비투스 성당이랍니다. 성비투스 성당이라고 불리는데 그 외에도 성비투스 교회, 성비타 성당이라고 불리죠. 이 성당을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기 위해 약 40년 동안 지었다고 하죠.
"유럽의 다른 성당에 비해 건축 기간이 정말 짧네?" 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7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건축물이랍니다.
아마 스보르노스티 광장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명소일 거에요. 앞만 보고 갔다가는 지나쳐버릴 수도 있답니다.
중앙 재단에는 성모마리아와 성비트가 로겐베르크와 슈바르제베르크 가문의 문장으로 치장되어 있다는데, 제 눈에는 그냥 화려해 보인다는 느낌 뿐...
큼지막한 파이프 오르간과 곳곳에 보이는 성인들의 조각상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성비투스 성당은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는게 훨씬 멋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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