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를 나와 왼쪽 방향으로 반듯이 걷다보면 아래와 같이 오토바이 빼곡한 거리를 걷게 되는데 이 길을 따라 약 3~5분만 걷다 보면 보피랴오 옛거리를 마주하게 된다. 이 길은 또한 시먼딩으로 이동하기 위해 걸어야 하는 길이기도 하다.

 

 

 

 

 

 

 

아래 붉은색 건물이 바로 보피랴오 역사 거리의 가장 바깥쪽인데, 위에서 말했든 용산사를 등지고 왼쪽으로 약 3~5분 정도 걷다보면 볼 수 있다. 길을 건너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조금만 더 걷다보면 역사 거리의 입구에 다다를 수 있다.

 

 

 

 

 

 

 

 

 

 

 

 

 

 

이곳이 바로 보피랴오 역사 거리의 입구. 약 100m 정도의 거리 양쪽으로 낡은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로 둘러쌓여 있다. 실제 붉은 벽돌의 건물 안에는 여러 갤러리가 있다. 보피랴오 역사 거리는 타이페이의 옛날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인데, 영화 촬영 세트장과 흡사하다.

 

 

 

 

 

 

 

 

 

 

 

 

 

 

 

 

 

 

대만에 있는 거의 모든 건물들이 아래와 같이 건물 1층이 안으로 들어가 통로를 만들어주는데 아마도 이런 건축 양식의 이름이 있지 않을까?? 아무튼 옛 건물의 모습도 이런 비슷한 양식으로 되어 있었다.

 

 

 

 

 

 

 

 

 

 

 

 

 

 

 

 

 

 

보피랴오 역사 거리는 그리 길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갤러리를 유심히 보지 않는다면 10분이면 관람을 끝낼 수 있다. 단체 관광객들이 이 거리를 줄지어 서서 사진 찍는걸 방해할 것 같아서 아침 8시 40분쯤 갔기 때문에 역시 갤러리는 볼 수 없었지만, 일부 건물의 내부는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일찍 온 덕분에 시간이 많이 남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Heritage and Culture Education Center 를 방문하기로 했다.(다음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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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를 어디로 잡을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 둘째는 가격, 이렇게 우선 순위를 정해서 결정한 곳이 바로 CU Hotel 이다. 숙소는 아고다(http://www.agoda.com/ko-kr/c-u-hotel/hotel/taipei-tw.html)에서 예약을 했는데, 아침식사가 포함된 도미토리를 이틀 기간 예약했고 금액은 하루에 27,000원 이었다.

 

호텔은 타이페이역이 있는 Tamsui Line 에 위치해 있고, 단수이(Tamsui) 방향으로 두 정거장 지나 있는 샹롄(Shuanglian)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샹롄역 2번 출구에서 왼쪽 방향으로 쭉 길을 따라 약 8~1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다 보면 호텔을 찾을 수 있는데, 호텔 정문이 여러 상가들과 나란히 있다 보니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도 있다. 아래 사진은 무심코 지나치다 뒤로 돌아보니 보였던 CU Hotel 간판.

 

 

 

 

 

 

 

 

 

 

 

 

 

 

호텔 정문을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호텔 로비 및 안내 데스크가 있다. 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아도 짐은 보관해주는 듯 한쪽 구석에 캐리어가 가득했다.

 

 

 

 

 

 

호텔 내부는 타이페이의 랜드마크가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벽에 장식이 되어 있다. 아래 조그마하게 랜드마크 명칭도 적혀 있다.

 

 

 

 

 

 

 

 

 

 

 

 

 

 

사실 여행을 하면서 도미토리는 처음 이용해 봤는데, 유리창이 없는 것 빼고는 정말 깔끔했다. 이미 방에는 다른 여행객이 숙박중이었는지 ^^ 짐은 침대 머리맡에 있는 락커를 이용하면 되는데, 열쇠는 따로 예치금을 주고 받아와야 한다. NT10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방 안에서도 생각보다 인터넷이 잘 되고, 각 자리마다 두 개의 콘센트가 있어서 카메라나 핸드폰 충전은 편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남녀 샤워장. 이곳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깔끔했고, 온수/냉수 모두 잘 나오며 수압도 괜찮았다. 내부에는 드라이어, 탈수기도 있다. 수건은 개인이 준비해야 하고, 호텔에 수건을 제공해달라고 해도 되지만, 예치금과 이용 금액이 있었고, 그 돈보다 편의점에서 수건을 두 개 정도 사오는게 훨씬 더 저렴했다. 인근에 편의점이 많아 수건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1층은 호텔 레스토랑과 체력단련장이 있는데, 체력단련장에서 런닝머신을 이용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 레스토랑과 붙어 있어서 사실 이용하기에도 민만할 듯 했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도 괜찮고, 금액에 비해 먹거리도 많은 편이었다.

 

 

 

 

 

 

처음 이용해보는 도미토리, 하지만 함께 방에서 묵었던 한국인 한명과 일본인 한명. 내가 아침 일찍 서둘러 준비하고 밤 늦게 들어와서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우리말로 영어로 그날 돌아다녔던 장소도 공유하고 내일 가려고 하는 장소에 대해서 정보도 듣고...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들 하나까지 상당히 괜찮은 경험이었다.

 

위치도 좋고 저렴하면서 깔끔한 호텔을 찾는다면 이 곳, CU Hotel을 추천한다.

 

 

 

 

 

 

 

 

대만 여행 둘째날. 아침 일찍부터 용산사를 향해 출발했다. 오전 중에 타이페이 시내의 일부 일정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생각에 8시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아침 8시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바로 이곳은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1738년에 지어졌으나 2차대전 때 소실되었다 재건되었다. 타이완은 불교, 도교 그리고 토속 신앙까지 여러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데 용산사의 건축 양식이 그렇다고 한다.

 

용산사는 용산사역에서 하차하면 되는데, 아래 1번 출구 방향으로 나가다 보면 지하 쇼핑센터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약 1~2분만 걸어나가면 용산사를 마주 할 수 있다.

 

 

 

 

 

 

 

 

 

 

 

 

 

 

용산사 입구만 보였을 뿐인데, 사찰에서 맡을 수 있는 향냄새가 코 끝을 자극한다. 지하 쇼핑센터를 빠져나오면 바로 보이는 그 곳. 기와 맨 위에 용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용산사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른 아침이라 한산한 사찰의 분위기를 기대했지만 안으로 들어갔더니 빼곡히 들어서있는 사람들에 놀랐고 더욱 진해진 향냄새와 연기에 놀랐다. 한쪽에서는 향을 피우기 위해 구매를 한쪽에서는 구입한 향을 피우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그렇게 빌고 있는지 머리를 수십번 조아리기도 하고 중저음으로 알아듣지 못할 말을 읊조리고 있는데,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내 모습이 죄송하기도 하고 숙연해지기도 했다.

 

 

 

 

 

 

 

 

 

 

남녀노소, 빈부를 떠나서 모두 한마음이 되어 아래 책(?)을 보면서 읽고 있었다.

 

 

 

 

 

 

 

 

 

 

 

 

 

 

 

 

 

 

 

용산사에 모여있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이끌어내는 분위기에 정신이 팔려있다가 용산사 이곳저곳을 둘러봤더니 용산사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사찰을 다 둘러보는데 약 30~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타이페이에 오게 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게 바로 이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에 있는 대관람차다. 대관람차를 타고 정상에 다다랐을 때 붉은 노을에 물든 타이페이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가 빨리 질 줄이야.. ^^;;

 

미라마 파크를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젠탄(Jiantan)역에 있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셔틀버스는 아래 버스 정류장처럼 생긴 곳 앞에 서있으면 10~15분 간격으로 온다. 셔틀버스를 타고 역시 10~15분을 이동하면 바로 미라마 파크에 도착할 수 있다.

 

 

 

 

 

 

 

 

 

 

미라마 파크는 영화관과 쇼핑몰이 함께 있는 복합 문화 센터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이곳 5층에 대관람차가 있다.

 

 

 

 

 

 

 

 

 

 

대관람차는 평일 NT150, 주말에는 NT200. 휴,, 비싸지만 그래도 꼭 타봐야겠다는 생각에 예매완료!! 티켓 창구도 역시 5층에 있고 티켓 창구 바로 건너편에는 대관람차 탑승을 위한 대기줄이 있다. 대기줄에는 무섭게 생긴 아저씨 한분이 서있는데, 뭐라뭐라 하는데 바닥이 투명한 관람차를 탈지 일반 관람차를 탈지 선택하라고 한다. 바닥이 투명한 관람차는 대기줄이 더 짧지만,, 도전하기에는...

 

 

 

 

 

 

 

 

 

 

 

 

 

 

자..이제 이걸 타고 올라간다.. 올라가다 보면 자신의 몸가짐이 흔들림 없이 가지런함을 알아챌 수 있다. ^^ 저 멀리 101타워도 보이고, 타이페이 시내의 야경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조금 두려움이 있었지만, 언제 다 올라갔는지도 모르게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대관람차가 5층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 높이는 생각보다 훨씬 많이 올라간다.

 

 

 

 

 

 

 

 

 

 

 

 

 

 

약 15분간의 대관람차를 타고 내려오니 앞에는 한창 라이브 공연 중이다. 5층에는 대관람차 뿐만 아니라 오락실과 레스토랑 그리고 라이브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5층에서 한층만 내려가면 쇼핑몰인데, Sale 이라고 써있긴 하지만, 가격면에서는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오우~ 내 사랑 건담님... 오우~ 내 사랑 레고님... 지갑을 들었다 놨다 매장을 나갔다 들어갔다를 몇번을 반복하다 빈손으로 나왔다.

 

 

 

 

 

 

 

 

 

 

 

 

 

 

 

 

 

 

미라마 파크 바로 앞에는 지하철(젠난로)역이 있지만, 숙소가 빨간 라인이다 보니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젠탄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내렸던 곳에서 건물 반대편으로 가면 되는데 위에 보이는 곳을 가로질러 가면 아래와 같이 무료셔틀버스를 타는 곳을 볼 수 있다.

 

다시 한번 대만에 오게 된다면 꼭 투명 관람차를 타고 석양을 바라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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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에서 어딜 가야하나 계획을 세우다가 호텔을 가는 길에 위치한 스린 야시장을 찾아갔다. 타이페이에는 곳곳에 많은 야시장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야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해가 지면 관광객들이 모두 여기 모이는지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마켓 초입에 도착하면 그 때부터는 내 의지가 아닌 인파에 끌려 가는 듯한 느낌이다.

 

스린 야시장은 지하철 빨간색 라인에 위치해 있는데, 스린(Shilin) 역이 아닌 젠탄(Jiantan) 역에서 내려야 한다. 역에 내려서 어디로 나가야 할 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1번 출구로 나가야하지만, 그냥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만물을 파는 곳이라지만 그래도 이곳에 오는 목적은 먹기 위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야시장 골목을 약 100m 정도 가다 보면 왼편에 아래와 같이 지하 먹거리 시장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좀 더 쉽게 찾아가는 방법은 야시장 골목을 들어오는 것 보다는 큰 길을 따라 가는게 찾기가 더 쉽다. 하지만 야시장의 이모저모 구경하기에는 역시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이곳이 지하 먹거리 시장이다.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는 입구에서부터 음식 냄새가 군침돌게 만든다. 하지만 들어가서 보이는 산해진미는 정말... 글을 몰라서 그렇지 메뉴만 읽을 줄 알았다면 정말... 하지만 뭘 먹을까 구경하다가 가끔 나는 취두부의 공격은 순간 식욕을 떨어트린다. ^^;;;

 

 

 

 

 

 

 

 

 

 

철판 볶음.. 정말 먹고 싶었다. 하지만 대기하고 있는 줄이 너무 길다. 지하에서 철판 볶음을 하는 집은 한 곳만 있는게 아니라 대략 네다섯 군데는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모두 줄이 길어서 결국 먹지 못했다.

 

 

 

 

 

 

 

 

 

 

 

 

 

 

 

 

 

 

지하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볼 수 있는 Hot Star.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스린야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지파이를 파는 곳이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닭튀김이라고 할 수 있는 지파이. Grill에 구운 것을 먹을지, 기름에 튀긴 것을 먹을지.. 둘 다 먹고 싶었지만, 후라이드를 더 좋아하는 취향인지라.. 이모님이 "Spicy ??" 라고 묻는다. 맛은 있지만, 1/3 정도 먹다보면 콜라, 맥주 생각나게 만드는 요물이다. 

 

 

 

 

 

 

 

 

 

 

 

 

 

 

그 외에도 쏘세지, 구운 옥수수.. 아,,, 정말 다 먹어버리고 싶었는데, 배는 가득 차고... 지파이를 먹고난 뒤라 시원한 쩐주나이차(버블티)를 먹기 위해 CoCo 로 이동했다. 쩐주나이차는 CoCo, 우스란(50란) 등 여기저기서 많이 파는데, 어디든 맛은 비슷한 것 같았다.

 

 

 

 

 

 

 

 

 

 

 

 

 

 

그 많은 먹거리를 뒤로 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도 철판 볶음 요리를 못먹어본게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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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는 타이페이 북쪽의 외곽에 있는 곳으로 타이페이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에 많은 가족 연인들이 모이는 곳이다. 또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인 담강중학교가 있고, 여러 강대국들의 식민지였던 흔적이 남아있는 홍마오청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단수이라오제를 거닐 수 있다. (라오제는 옛 길이라는 뜻이다.)

 

버스(홍26번)를 타고 종점까지 가게 되면 워런마터우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본따 만들었다는 러버브리지가 있다.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이곳 단수이지만, 난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ㅜㅜ

 

호텔이 빨간색 라인에 위치한 쌍롄(Shuanglian)역에 있어서 석양을 보기 위해 같은 라인의 맨 끝에 있는 단수이(Tamsui)를 가장 먼저 일정에 넣었지만, 예상 못한 궂은 날씨와 11월 해지는 시간을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그리던 석양은 볼 수 없었다. 또한 단수이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6시라서 모든 명소가 문을 닫았다. 참고로 홍마오청은 6시에 문을 닫는다.

 

단수이역에 내리면 아래와 같은 Visitor Information Center를 볼 수 있는데, 한글로 된 안내 책자를 구할 수 있다.

 

 

 

 

 

 

단수이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아래처럼 넓은 광장이 나오는데 2번 출구로 나와 30m 정도만 걸어나오면 홍26번 버스를 탈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을 볼 수 있다.

 

 

 

 

 

 

 

 

 

 

이미 엉망이 된 계획.. 지친 몸을 달래고자 스타벅스에서 케잌 한 조각에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다. 해질녘이었다면 커피 한잔을 마시며 감상하고자 했었는데...

 

 

 

 

 

 

 

 

 

 

 

 

 

 

 

 

 

 

스타벅스를 나와 왼편으로 가게 되면 단수이역 방향인데, 많은 연인들이 곳곳에서 사랑을 속삭이느라 정신 없다. 강변을 따라 난 이곳을 쭉 걷다보면 공원과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는 상가들이 나오고 쭉 따라 걷다 왼편 골목으로 이동하게 되면 단수이 라오제로 이어진다.

 

 

 

 

 

 

 

 

 

 

 

 

- 단수이 라오제 -

 

 

단수이 라오제에서 만난 가게. 초대형 카스테라를 자르는 모습에 가게 앞은 인산인해다. 맛보고 싶었는데 줄이 정말 길게 늘어서 있었다.

 

 

 

- 단수이 라오제 -

 

 

 

 

- 단수이 라오제 -

 

 

이 곳에는 1796년에 세워진 단수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 사찰인 푸유궁도 들러볼 수 있다. 유일하게 늦게까지 문이 열려 있던 곳이기도 했다. ^^;;

 

 

 

 

- 푸유궁 -

 

 

 

 

- Tip -

 

아래 지도의 붉은색 선인 홍26번의 이동 경로를 따라 윗쪽은 담강중학교와 홍마오청이 있고, 아래로는 단수이라오제와 푸유궁 그리고 스타벅스와 강변길이 있다. 담강중학교와 홍마오청은 홍26번을 타고 정확히 다섯 정거장이 지나서 내리면 된다. 또한 스타벅스에서 단수이역까지는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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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이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남녀 주인공보다도 더 궁금했던 그 곳. 좁은 골목을 붉게 물들게 만드는 홍등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그 곳. 하늘 위로 꿈을 담아 날아가는 천등이 떠오르는 그 곳. 바로 그 곳, 타이완을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산해진미를 맛보기를 꿈꾸고, 아름다운 석양아래 펼쳐질 타이완의 모습을 꿈꿨던 이번 여행이었지만, 정말 실망스럽게도 여행하는 동안 비가 오는 바람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 더군다나 타이완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10월과 11월이라고 했던 대만 관광청의 소개글... 이렇게 뒷통수를 맞을 줄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 음식 그리고 그들의 친절함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대만을 느끼기에 충분치 않은 그리고 알차고 효율적인 일정은 아니었지만, 이번 3박 4일 여정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일


12:25분 대한항공 출발 - 14:40 타오위안 국제 공항 도착 - 17:00 호텔 체크인 - 18:00 단수이 - 19:30 스린 야시장 - 20:30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 - 22:00 스린 야시장 - 23:00 숙소















2일


8:30 용산사 - 9:00 보피랴오 - 10:00 시먼딩 탐방 - 11:40 타이페이역 - 11:55 루이팡행 열차 탑승 - 12:20 핑시선 열차 탑승 - 허우퉁(고양이 마을) - 14:20 스펀행 기차 탑승 - 14:40 스펀 도착 및 천등 날리기 - 17:00 루이팡행 기차 탑승 - 17:30 타이페이행 열차 탑승 - 18:20 타이페이역 도착 및 융캉제 이동 - 19:00 딘타이펑 - 20:30 - 융캉제 산책 - 22:00 발마사지샵 - 00:00 숙소



























3일


8:00 호텔 체크아웃 - 8:30 타이페이역 이동 후 예류 행 버스 탑승 - 10:00 예류 - 11:50 지우편행 버스 탑승 - 13:30 숙소 체크인 - 14:10 진과스 이동 및 탐방 - 14:40 지우펀 이동 - 14:50 지우펀 도착 및 지우펀 탐방















4일


07:30 지우펀 탐방 - 08:30 숙소 조식 - 09:30 숙소 체크아웃 및 타이완 이동 - 11:30 타이페이역 도착 후 중정기념관 이동 - 11:50 중정기념관 탐방 - 13:00 타이페이 101 빌딩 - 15:00 타이페이역 이동 및 순청베이커리 펑리수 구입 - 15:30 공항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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