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지우펀이다. 지우펀의 석양과 지는 석양 사이로 하나 둘 켜지는 홍등, 그리고 아침 일찍 피어있는 안개와 그 속의 아기자기한 마을들, 이런 모습들 때문이었다.

 

지우펀에는 많은 민박집들이 있는데, 어떤 곳은 민박집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펜션급에 해당한다. 그리고 민박집마다 숙박비도 다양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가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면 아마도 금석객잔이 아닐까 싶다.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하다는 점. 하지만, 후기를 보니 정많은 사장님이 좋았다고는 하지만 위생면에서 그리 좋은 후기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곳을 예약하기로 했다. 바로 금석객잔 바로 옆에 있는 산해관.

 

이곳은 숙박비도 비싸지 않고 깔끔한 시설에 무엇보다도 지리적으로 지우펀의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숙소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평일에 간다면 당일날 가서 숙소를 예약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고 갔다. 예약 방법은 아래와 같은 양식으로 보내면 된다. 바로 산해관 담당자에게...

 

guan shanhai jfshg217@gmail.com

 

 

아래는 숙박 예약을 할 때 산해관 담당자에게 보낸 메일이며 그 아래 메일은 산해관 담당자가 다음날 보내준 예약 확약 메일이다.

 

 

 

 

 

 

 

 

 

 

산해관은 일단 계단으로 한 층 정도를 올라가야 인포메이션이 나온다. 너무 일찍 도착하면 부재 안내 문구만 보게 된다. 숙소 들어갈 때 선불로 금액을 지불하고, 퇴실 시에는 아래 보이는 우체통처럼 생긴 곳에 열쇠를 넣어두면 된다.

 

 

 

 

 

 

이곳이 내가 예약했던 Double Room with Sea View. 2인용 방이고 금액은 NT1600 이다. 저 창문 밖으로 보이는 지우펀의 경치가 정말 일품이다. 예약한 방은 3층, 아니 4층에 있는데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올라가야 한다.

 

 

 

 

 

 

 

 

 

 

 

 

 

 

 

 

 

 

 

 

 

 

아래는 3층에 있는 테라스. 굳이 테라스를 가지 않더라도 산해관 바로 앞에서 보는 전망도 정말 좋다.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인기가 많은 금석객잔. 산해관 바로 옆에 있다.

 

 

 

 

 

 

다음날 아침.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일찍 일어나 지우펀의 한산한 아침 거리를 거닐다가 8시 30분 부터 산해관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진 산해관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으면 된다. 위치는 지우펀 입구에서 산해관을 오는 길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다.

 

 

 

 

 

 

 

 

 

 

산해관 레스토랑 아니 찻집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이곳 밖에서 보이는 지우펀의 아침도 정말 환상이다. 하지만,,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으니... ㅜㅜ

 

 

 

 

 

 

산해관에서 제공하는 차와 간단한 조식. 다시 지우펀에서 숙박을 한다면 이곳에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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