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다시 찾아온 오타루 오르골당.

 

1년전 포스팅 내용(http://jooony.tistory.com/entry/OTARU여행-둘째날-오타루-오르골당)이 있어서 자세한 건 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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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간이 4시 정도였나... 드디어 오타루 운하에 도착했다. 예상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운하옆 붉은벽돌 뒷쪽을 걸어보았다.



레스토랑과 술집들이었는데, 아직 오픈 전이었다. 건물마다 지붕 밑으로 고드름이 달려있었다.



5시까지 운하플라자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운하플라자에서는 오타루의 여행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엇.. 운하플라자 안에는 메시지 트리가 있었다. 



운하플라자 한쪽에는 아래처럼 한국어 메뉴얼로 된 홋카이도의 여행 정보가 가득했다.



컴컴해지자 운하플라자 바로 앞에는 우키다마(큰 유리구슬) 트리가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자.. 이제 어두워졌으니 바로 옆 오타루 운하를 향해...



드디어 오타루 운하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운하에 이노리보시를 띄워 별이 떠있는 하늘과 같은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오타루 운하의 야경까지 다 보고 나니 5시 30분 정도 되었다. 1시경에 미나미오타루 역에 도착해서 5시 반경 오타루 운하의 야경까지 보았으니, 오타루의 여행은 반나절이면 충분한 듯 하다. 자... 이제 다시 삿포로로 이동!!


오타루 오르골당을 모두 둘러보고 난 후, 본격적으로 오타루 거리를 거닐어 오타루 운하로 향하기로 했다. 홋카이도에는 유명 과자점들이 많이 있는데, 아래 보이는 LeTAO 도 대표적인 과자점이다. 

 



엇.. LeTAO를 지나치니 KITAKARO 와 육화정 건물이 보인다. KITAKARO 에 한번 들어가 보았다.



스위트 디저트의 대표적 명소인 이곳!! 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나이테 모양의 바음쿠훈. 시식 해보니... 오,,역시!! 바음쿠훈 외에도 오징어맛 과자, 새우맛 과자,, 아,,또 무슨 맛이 있었더라... 맥주 안주로는 좋을 것 같았다. 내 지갑을 열어버린 건 바로 기타노유메돔 (하나에 160엔) 아,,,, 슈크림맛!!! 유메후시기 슈크림과 비스콧토도 맛보고 싶었는데 ㅠㅠ



잠시 디저트에 정신이 팔려 있었지만, 다시 오타루 운하 방향으로 향했다. 걷다 보니 모든 물품을 1,050 엔에 판매하고 있는 곳이 보였다. 



거리를 걷다보면 아래처럼 해산물을 파는 곳들이 보이는데, 즉석에서 요리를 해서 준다. 아,,, 가리비 구이 냄새가...




걷다보면 느끼겠지만, 멋스럽고 고풍스럽기도 한 이곳은 흡사 삼청동길을 걷는듯 했다.





아... 이제 슬슬 배고파진다. 주린 배를 잡고 맛집으로 고고!!






아,,무슨 밥값이 이리 비싼지.. ㅜㅜ 가리비 구이를 제외한 메뉴가 순서대로 1,400엔, 1,500엔. 가장 저렴한 것들이었다. 엇..근데 이곳 유명한 곳이었는지,, 벽 한쪽에 싸인들이 가득했다.



이제 다시... 오타루 운하를 향해 ^^



여행 둘째날의 주된 여정은 오타루 여행이었다. 오타루를 가기 위해서는 삿포로역에서 JR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JR 레일패스의 종류가 많아 여행 계획에 맞게 선택을 해야 한다. 나의 일정은 셋째, 넷째날 삿포로에서 하코다테로 다시 삿포로로 돌아오는 일정이라서 홋카이도 레일패스 3일용 보통차 티켓을 이용했다. 


출국 전에 미리 국내 여행사를 통해서 레일 패스를 예약할 수 있다. 홋카이도 레일 패스는 예약 구매 후 배송받아야 하므로, 충분히 여유를 두고 예약해야 한다. 홋카이도 레일 패스의 금액은 아래와 같다. 


 3일간용

 보통차용

 15,000엔

 그린(1등)차용

 21,500엔

 5일간용

 보통차용

 19,500엔 

  그린(1등)차용

 27,000엔

 7일간용

 보통차용

 22,000엔

  그린(1등)차용

 30,000엔

 Flexible

 보통차용

 19,500엔

 그린(1등)차용

 27,000엔


출국전 받았던 티켓은 삿포로역 내 위치한 JR Information Desk 에서 시간과 좌석 지정을 할 수 있다. 3일간 이동할 때 이용할 모든 기차의 시간과 좌석을 예약할 수도 있고, 그때 그때 방문해서 시간, 좌석을 예약해도 된다. 참고로 삿포로역사 내의 Information Desk에는 한국어에 능숙한 직원이 있었다.



열차를 타면 지정된 좌석 앞에 있는 티켓 홀더(?)에 JR Information Desk에서 받은 티켓을 꼽아 놓으면 된다. 그럼 기차 내 승무원이 좌석을 보고 확인한다.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이동하는 동안 기차 밖 경치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아래는 JR 미나미오타루 역. JR 오타루 역 바로 전 역이다. 해질녘 오타루 운하의 야경을 볼 계획이라면 JR 오타루 역보다는 JR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내리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메르헨 교차로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리고 오타루 오르골당에서부터 시작되는 로맨틱한 거리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이곳 오타루도 눈이 많이 와서 길 곳곳이 얼어있었다. 날씨를 정말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하고 또 변했는데, 이 날 메르헨 교차로에서부터 오타루 운하까지 이동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고(이것저것 둘러보고 먹고 마시고,,), 이 사이에 화창했다 눈왔다 비왔다를 반복했었다. 



메르헨 교차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오르골당이 아닌 LeTAO 초콜릿 전문점이다. 바로 건너편이 오타루 오르골당. 바로 앞에 있는 증기시계가 증기를 뿜으며 시간을 알려준다. 




이곳이 바로 오타루 오르골당의 내부. 오르골 뿐만이 아닌, 갖가지 인테리어 소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에서 본 모습!!





오타루 오르골당에서 가장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3백만원 정도였나...





아래 토토로 인형은 오타루 오르골당 바로 왼편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쉽다. 내부로 들어갔을 때,, 기대를 많이 했었던 것인지 그냥 별것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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