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리 공원의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을 둘러본 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저녁식사를 먹으러 스스키노 역으로 이동했다. 삿포로의 대표적 유흥가답게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삿포로의 젊은이들은 다 모인듯 했다. 



스스키노역에는 먹거리들이 정말 많지만, 계획대로 징기스칸을 먹으러 다루마를 찾기 시작했다. 여행오기 전에 그렇게 위치를 확인했건만... 스스키노역 5번 출구로 나온 후, 인근에 있는 네 블럭을 한 20분 정도 돌았나... 사람 많아 대기 시간만 몇십분 걸리는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일본인들에게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드물었다. 위치는 맨 아래 지도 참고!!


아래처럼 달마대사 간판이 바로 다루마이다. 



10평 정도의 넓지 않은 가게 안에는 이미 테이블은 꽉 차있었고, 바로 뒤에는 대기 손님들로 가득했다. 따로 테이블이 있는 것은 아니고 주방 주위로 (아래처럼) 빙 둘러 앉아 먹게 되어 있다. 



바로 뒤에는 옷을 담아두기 위한 옷장이 있는데,,, 여기 넣어놔도 대기하는 시간에 이미 냄새는 옷에 밴다. 호텔에 있는 페브리즈를 생각날때마다 뿌리고 또 뿌리고... 다음날 아침에 겨우 냄새가 다 빠졌다. ^^;;;



한국인인 것을 알고 한글 메뉴를 갖다 주신다. 맨 위 735엔이 바로 징기스칸 1인분 가격. 바로 옆에는 먹는 방법이 거창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그냥 소스를 찍은 고기를 야채와 곁들여 먹으면 끝!!!



아래 한 접시가 바로 1인분이다.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적은 것도 아니고... 저기 화로에 굽기만 하면 끝!!!




이모님께서 친절하게 구워주시기도 한다.



아,,,, 슬슬 익어가고....



다 익었다!!! 맛은.. 맛있다. 비린내도 전혀 없고... 



위치는 아래 지도 빨간 부분이다. 스스키노 5번 출구로 나와서 코너를 돌아 쭉 직진하면... 끝. 왜 이걸 20분이나 헤매고 다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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