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총통이었던 장제스의 본명 "중정". 그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곳이 바로 중정기념당이다. 


이전 여행 정보 : http://jooony.tistory.com/entry/중정기념당


마지막날 여정 : http://jooony.tistory.com/entry/대만여행일정


중정기념당역 5번 출구로 나오면 황금색 기와의 국립희극원과 푸른색 지붕의 중정기념당 정문이 보이는데, 이곳을 지나면 가슴속까지 뻥 뚫릴듯 넓게 펼쳐진 자유광장과 저 멀리 중정기념당이 보인다.







장제스의 서거 당시 나이 89세. 바로 그 89세의 숫자, 89는 중정기념당을 올라가는 계단 수와 일치한다.


89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장제스 청동상. 그곳엔 항상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는데, 매 정시마다 근위병 교대식이 약 20분 정도 진행된다. 흐트러짐없고 일치된 동작 그리고 각 잡힌 허우대 하나하나가 볼거리이다. 교대하면 근위병의 제복 색이 바뀌는데, 각 색상마다 육군, 해군, 공군을 의미한다.



















장제스 청동상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마치 하늘로 향하는 문이 열려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핑시선 기차 여행의 두번째 목적지인 스펀(Shifen)을 가기 위해 허우통(Houtong)에서 핑시선 기차에 다시 몸을 싣었다. 허우통에서 스펀(Shifen)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루이팡역에서 One Day Pass 를 끊었기 때문에 따로 티켓을 구매할 필요는 없었다. 그냥 기차표 하나로 마음대로 핑시선에 있는 역에서 승하차 할 수 있다.

 

스펀역에도 머리큰 역장님이 맞이하고 있다.

 

 

 

 

 

 

스펀역은 상하행선 플랫폼이 따로 있지만, 역사 밖으로 나가는 것은 그냥 플랫폼 사이에 있는 기찻길을 건너가는 방법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내리기 때문에 역사로 넘어가는 중간에도 반대편에서 기차가 오게 된다면 조금은 위험하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되는 정도다.

 

 

 

 

 

 

 

 

 

 

한 쪽에서는 연인들이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역사를 빠져나와 걷다보면 보이는 지도 ^^ 쉽게 잘 그려놨구나 싶은 정도였는데, 지금 보니 저 지도 보면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그려져 있었다.사실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양 옆으로 난 길만 따라 가면 된다.

 

 

 

 

 

 

꽃할배의 인기가 대단하긴 했나보다. 천등을 날리기 위해 가는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맨 처음 보이는 집이다. 네이버 대만 여행 까페 회원에게는 할인해준다고 되어 있는데, 천등 날리는 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냥 지나쳤다.

 

 

 

 

 

 

 

 

 

 

천등을 판매하는 가게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천등 모형의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시먼딩에서 곱창국수 한그릇 먹은 후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터라 출출했는데, 소세지, 꼬치구이,,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대왕)오징어 튀김!! 살짝 짜면서 매콤하고 두툼한 오징어까지.. 하지만 혼자 먹기엔 조금 많고, 음료 없이 먹기엔 너무 짜다. 그래도 맜있었다. ^^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다 보면 천등을 판매하는 가게부터 이미 천등을 날리기 위해 기찻길 위에서 준비 중인 사람들이 보인다. 아래 꼬마처럼 조심스럽게 천등에 소원을 적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철길 옆으로 살짝 눈을 돌려보면 보이는 다리가 있는데, 바로 이 다리를 정안적교라고 한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꽤나 흔들거리는 다리이다.

 

 

 

 

 

 

 

 

 

 

 

 

 

 

 

 

 

 

자.. 다시 고개를 돌려 천등 띄우는 가게 앞으로..

 

사실 해질녘 노을 사이로 떠 날라가는 천등을 그리며 스펀을 찾았지만, 애꿏은 날씨 덕분에 꿈꾸던 그림은 물건너가서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기로 했다. 핑시선 기차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마지막 기차에 몰리게 되면 기차를 타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니, 핑시선 기차를 타고 루이팡에 도착하는 시간과 루이팡에서 타이페이로 출발하는 기차 시간까지 고려해서 스케줄을 짤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 스펀에서 4시30분 경에 루이팡으로 출발했다.

 

 

 

 

 

 

아.. 이런 정말 날씨 하나는 기가 막히다. 천등 날리러 발걸음을 옮겼는데 옮기자마자 장대비가 쏟아졌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카메라 앵글을 위로 향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아래 보이는 집이 손님들이 가장 붐비길래 필자도 저 곳에서 천등을 구매했다. 천등은 단색부터 네가지 색까지 있는데, 각 색마다 의미가 있다. 물론 네가지 색일수록 비싸다. 하지만 NT200 이면 약 8,000원 정도이니 아낌없이 ^^ 아래처럼 걸려있는 한지 네 면에 소원을 꽉 채워 써나가면 된다. 필자도 "로또 1등"이라는 소소한 소원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들의 무궁한 영광을 천등에 담았다.

 

가게 직원의 안내와 네 면을 배경으로 한 기념 촬영이 끝나면 모든게 끝이 난다. 가게 직원들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휴, 정말 건질만한 사진이.. ㅜㅜ

 

 

 

 

 

 

그 사이에 기차가 지나간다. 아찔하게 붙어있지만, 두 눈 크게 뜨고 주위를 잘 살피면 그리 위험하지 않다. 또한 기차가 오면 관리하시는 분께서 호루라기로 신호를 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나, 둘 사람들이 소원을 담은 천등은 하늘 멀리로 날아간다. 필자가 띄운 천등도 저 끝에...

 

 

 

 

 

 

 

 

 

 

타이완 시내 여행도 좋지만, 타이완 외곽으로 기차 여행을 하는 것도 대만을 여행하는 좋은 방법이다. 여행 둘째날, 타이완 시내 여행이 아닌 스펀(Shifen)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스펀(Shifen)으로 가기 위해서는 루이팡(Ruifang)역에서 핑시선(Ping-hsi line) 열차를 타야한다. 생각보다 매우 간단한 핑시선 기차 여행. 잠깐 소개해보고자 한다.

 

오전에 시먼딩을 둘러보고 나서 타이페이 역으로 왔더니 11시 20분 정도가 되었다. 복잡한 타이페이 역에서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TRA 방향으로 찾아가면 되는데, TRA는 Taiwan Railways Administration 을 뜻한다. 여행 전에 홈페이지(http://twtraffic.tra.gov.tw/twrail/English/e_index.aspx)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선택해서 기차 시간표를 조회할 수 있다. 티켓 구매도 할 수 있지만 역에서 직접 구매하도 충분하다.

 

티켓 구매 방법은 아래와 같은 티켓 무인 발권기를 이용할 수도 있고, 발권 장소에서 직원에게 발권을 할 수도 있다.

 

 

 

 

 

 

 

 

 

 

루이팡(Ruifang) 으로 이동하는데는 열차에 따라 시간이 다른데, 운좋게도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 시간대에 탈 수 있었다. 나는 11시 40분 출발하는 고속열차를 예매했는데, 이 시간에 타는 열차는 루이팡까지 26분만에 도착한다. 티켓은 20분에서40분 간격으로 있는데, 고속 열차인지 일반 열차인지에 따라 금액(NT49, NT59, NT76)도 다르다. 고속 열차의 경우에는 좌석도 지정된다. 단, 자리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아래 보이는 티켓은 NT76 짜리 고속 열차인데, 차량 번호와 좌석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고속열차 안은 상당히 깨끗하다. 지하철, 기차에서 식음료를 반입하지 않기 때문일까..

 

 

 

 

 

 

 

 

 

 

매번 정차하는 역명을 아래처럼 보여주는데, 가장 좋은 열차에서만 보여주는 듯 했다.

 

 

 

 

 

 

이렇게 25분을 달리면 루이팡 역에 도착하는데, 1번 플랫폼 끝에서 NT52 인 핑시선(Ping-shi line) One Day Pass를 끊으면 된다. One Day Pass는 핑시선에 위치한 여러 역을 하루동안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핑시선(Ping-shi line)이 옛 타이페이의 탄광마을을 연결하던 노선이 지금은 폐광되어 관광열차로 운행중이기 때문에 각 역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어서 볼만한 곳들이 많다.

 

열차 시간은 20분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TRA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핑시선의 경우 열차 지연이 종종 있어서 꼭 정각에 출발 도착하지는 않았다.

 

 

 

 

 

 

내가 가고자 했던 곳은 고양이 마을인 허우통(Houtong)과 스펀(Shifen)인데, 허우통까지는 약 5분, 그리고 스펀까지는 25분~30분 정도 소요됐던 것 같다. 핑시선 열차를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자리에 앉아사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타이페이에 오게 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게 바로 이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에 있는 대관람차다. 대관람차를 타고 정상에 다다랐을 때 붉은 노을에 물든 타이페이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가 빨리 질 줄이야.. ^^;;

 

미라마 파크를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젠탄(Jiantan)역에 있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셔틀버스는 아래 버스 정류장처럼 생긴 곳 앞에 서있으면 10~15분 간격으로 온다. 셔틀버스를 타고 역시 10~15분을 이동하면 바로 미라마 파크에 도착할 수 있다.

 

 

 

 

 

 

 

 

 

 

미라마 파크는 영화관과 쇼핑몰이 함께 있는 복합 문화 센터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이곳 5층에 대관람차가 있다.

 

 

 

 

 

 

 

 

 

 

대관람차는 평일 NT150, 주말에는 NT200. 휴,, 비싸지만 그래도 꼭 타봐야겠다는 생각에 예매완료!! 티켓 창구도 역시 5층에 있고 티켓 창구 바로 건너편에는 대관람차 탑승을 위한 대기줄이 있다. 대기줄에는 무섭게 생긴 아저씨 한분이 서있는데, 뭐라뭐라 하는데 바닥이 투명한 관람차를 탈지 일반 관람차를 탈지 선택하라고 한다. 바닥이 투명한 관람차는 대기줄이 더 짧지만,, 도전하기에는...

 

 

 

 

 

 

 

 

 

 

 

 

 

 

자..이제 이걸 타고 올라간다.. 올라가다 보면 자신의 몸가짐이 흔들림 없이 가지런함을 알아챌 수 있다. ^^ 저 멀리 101타워도 보이고, 타이페이 시내의 야경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조금 두려움이 있었지만, 언제 다 올라갔는지도 모르게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대관람차가 5층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 높이는 생각보다 훨씬 많이 올라간다.

 

 

 

 

 

 

 

 

 

 

 

 

 

 

약 15분간의 대관람차를 타고 내려오니 앞에는 한창 라이브 공연 중이다. 5층에는 대관람차 뿐만 아니라 오락실과 레스토랑 그리고 라이브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5층에서 한층만 내려가면 쇼핑몰인데, Sale 이라고 써있긴 하지만, 가격면에서는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오우~ 내 사랑 건담님... 오우~ 내 사랑 레고님... 지갑을 들었다 놨다 매장을 나갔다 들어갔다를 몇번을 반복하다 빈손으로 나왔다.

 

 

 

 

 

 

 

 

 

 

 

 

 

 

 

 

 

 

미라마 파크 바로 앞에는 지하철(젠난로)역이 있지만, 숙소가 빨간 라인이다 보니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젠탄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내렸던 곳에서 건물 반대편으로 가면 되는데 위에 보이는 곳을 가로질러 가면 아래와 같이 무료셔틀버스를 타는 곳을 볼 수 있다.

 

다시 한번 대만에 오게 된다면 꼭 투명 관람차를 타고 석양을 바라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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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에서 어딜 가야하나 계획을 세우다가 호텔을 가는 길에 위치한 스린 야시장을 찾아갔다. 타이페이에는 곳곳에 많은 야시장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야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해가 지면 관광객들이 모두 여기 모이는지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마켓 초입에 도착하면 그 때부터는 내 의지가 아닌 인파에 끌려 가는 듯한 느낌이다.

 

스린 야시장은 지하철 빨간색 라인에 위치해 있는데, 스린(Shilin) 역이 아닌 젠탄(Jiantan) 역에서 내려야 한다. 역에 내려서 어디로 나가야 할 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1번 출구로 나가야하지만, 그냥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만물을 파는 곳이라지만 그래도 이곳에 오는 목적은 먹기 위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야시장 골목을 약 100m 정도 가다 보면 왼편에 아래와 같이 지하 먹거리 시장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좀 더 쉽게 찾아가는 방법은 야시장 골목을 들어오는 것 보다는 큰 길을 따라 가는게 찾기가 더 쉽다. 하지만 야시장의 이모저모 구경하기에는 역시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이곳이 지하 먹거리 시장이다.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는 입구에서부터 음식 냄새가 군침돌게 만든다. 하지만 들어가서 보이는 산해진미는 정말... 글을 몰라서 그렇지 메뉴만 읽을 줄 알았다면 정말... 하지만 뭘 먹을까 구경하다가 가끔 나는 취두부의 공격은 순간 식욕을 떨어트린다. ^^;;;

 

 

 

 

 

 

 

 

 

 

철판 볶음.. 정말 먹고 싶었다. 하지만 대기하고 있는 줄이 너무 길다. 지하에서 철판 볶음을 하는 집은 한 곳만 있는게 아니라 대략 네다섯 군데는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모두 줄이 길어서 결국 먹지 못했다.

 

 

 

 

 

 

 

 

 

 

 

 

 

 

 

 

 

 

지하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볼 수 있는 Hot Star.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스린야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지파이를 파는 곳이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닭튀김이라고 할 수 있는 지파이. Grill에 구운 것을 먹을지, 기름에 튀긴 것을 먹을지.. 둘 다 먹고 싶었지만, 후라이드를 더 좋아하는 취향인지라.. 이모님이 "Spicy ??" 라고 묻는다. 맛은 있지만, 1/3 정도 먹다보면 콜라, 맥주 생각나게 만드는 요물이다. 

 

 

 

 

 

 

 

 

 

 

 

 

 

 

그 외에도 쏘세지, 구운 옥수수.. 아,,, 정말 다 먹어버리고 싶었는데, 배는 가득 차고... 지파이를 먹고난 뒤라 시원한 쩐주나이차(버블티)를 먹기 위해 CoCo 로 이동했다. 쩐주나이차는 CoCo, 우스란(50란) 등 여기저기서 많이 파는데, 어디든 맛은 비슷한 것 같았다.

 

 

 

 

 

 

 

 

 

 

 

 

 

 

그 많은 먹거리를 뒤로 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도 철판 볶음 요리를 못먹어본게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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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이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남녀 주인공보다도 더 궁금했던 그 곳. 좁은 골목을 붉게 물들게 만드는 홍등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그 곳. 하늘 위로 꿈을 담아 날아가는 천등이 떠오르는 그 곳. 바로 그 곳, 타이완을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산해진미를 맛보기를 꿈꾸고, 아름다운 석양아래 펼쳐질 타이완의 모습을 꿈꿨던 이번 여행이었지만, 정말 실망스럽게도 여행하는 동안 비가 오는 바람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 더군다나 타이완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10월과 11월이라고 했던 대만 관광청의 소개글... 이렇게 뒷통수를 맞을 줄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 음식 그리고 그들의 친절함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대만을 느끼기에 충분치 않은 그리고 알차고 효율적인 일정은 아니었지만, 이번 3박 4일 여정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일


12:25분 대한항공 출발 - 14:40 타오위안 국제 공항 도착 - 17:00 호텔 체크인 - 18:00 단수이 - 19:30 스린 야시장 - 20:30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 - 22:00 스린 야시장 - 23:00 숙소















2일


8:30 용산사 - 9:00 보피랴오 - 10:00 시먼딩 탐방 - 11:40 타이페이역 - 11:55 루이팡행 열차 탑승 - 12:20 핑시선 열차 탑승 - 허우퉁(고양이 마을) - 14:20 스펀행 기차 탑승 - 14:40 스펀 도착 및 천등 날리기 - 17:00 루이팡행 기차 탑승 - 17:30 타이페이행 열차 탑승 - 18:20 타이페이역 도착 및 융캉제 이동 - 19:00 딘타이펑 - 20:30 - 융캉제 산책 - 22:00 발마사지샵 - 00:00 숙소



























3일


8:00 호텔 체크아웃 - 8:30 타이페이역 이동 후 예류 행 버스 탑승 - 10:00 예류 - 11:50 지우편행 버스 탑승 - 13:30 숙소 체크인 - 14:10 진과스 이동 및 탐방 - 14:40 지우펀 이동 - 14:50 지우펀 도착 및 지우펀 탐방















4일


07:30 지우펀 탐방 - 08:30 숙소 조식 - 09:30 숙소 체크아웃 및 타이완 이동 - 11:30 타이페이역 도착 후 중정기념관 이동 - 11:50 중정기념관 탐방 - 13:00 타이페이 101 빌딩 - 15:00 타이페이역 이동 및 순청베이커리 펑리수 구입 - 15:30 공항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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