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여행/베트남2011. 10. 13. 23:34
3박 4일 호치민 여행의 여섯번째 이야기.
회사 동료, 친구들을 위해 장을 보려고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베트남 하면 커피라는 말을 자주 들어서 커피를 사러 CO.OP Mart 로 향하던 길에 통일궁 앞을 마주하게 됐다. 호텔에서 8시에 나서서 겨우 5분 걸었을 뿐인데, 이곳은 관광객을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난 또 무계획으로 커피 사러 가다 말고 통일궁으로 들어섰다. 티켓 가격은 30,000 동 (약 2달러가 되지 않는다.) 이었다.


티켓을 봤는데, 이런,,,, 아침 7시 30분부터 이곳은 관광객을 받고 있던 것이었다. 이곳 저곳 입장권을 받는 명소를 돌아다니면서 알게 되었지만, 대부분이 7시 30분에 Open을 하고 있었다. 통일궁은 7시 30분 ~ 정오, 오후 1시 ~ 오후 5시가 Open 시간이다.



원래 이곳은 대통령 관저로 사용이 되었으나, 월남전 당시에 미군의 작전 본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사회주의에 의해 통일이 되면서 그 때부터 사이공은 호치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고 이곳도 독립궁(Independence Palace)에서 통일궁(Reunification Palace) 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아직까지 두 가지 명칭을 모두 쓰고 있는듯 하지만, 검색 혹은 구글맵 검색을 할 때에는 통일궁(Reunification Palace) 으로 검색을 하면 된다.



이 흉상 앞에서 아무도 없을 때 사진을 찍어보려 했지만, 그것은 불가능이었다.


이 곳의 대부분은 대통령 집무실, 회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쟁을 겪으면서 미군들의 작전 본부로도 사용해와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대통령이란게 정말 대단한 직책인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그가 사용한 방 하나하나마다 그 화려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법의 양탄자라도 되는지, 가이드가 불어로 블라블라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규모 하나는 정말 컸다.

 



통일궁 안에는 이렇게 작은 극장도 있다.


통일궁에서 내려다 본 통일궁 앞 분수대. 정문을 나서서 2~3분을 곧장 걸으면 노틀담 성당이 나온다. 



이렇게 한시간 가량 둘러보다 보면 관람은 모두 끝난다. 통일궁 내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근처 여행객들 사이에 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보면 된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제법 있어서 한국인 가이드도 있으니... 관람이 끝난후 다시 커피를 사러 발걸음을 옮겼다. 통일궁을 나와 좌측으로 향하면 두 블럭을 지나 CO.OP Mart에 도착할 수 있다. 한시간을 관람했는데도 아직 아침 9시. 환경 미화원이 한산한 거리를 이렇게 쓸고 있었다.


팁으로 준비한 CO.OP Mart. 위에서 말했듯 G7 커피를 사기 위해 이곳을 찾게 됐는데, 롯데 슈퍼 정도의 큰 마트이다. 마트 바로 옆에 롯데리아가 있으니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확인해봤는데, 면세점보다 훨씬 싸다. 여기서는 G7 20봉 정도 들어있는 커피가 40,000동이었는데, 종류도 다양해서 면세점보다는 이곳을 추천한다.


아래 지도의 하늘색은 호텔에서 통일궁까지 이동한 방향, 녹색은 통일궁에서 CO.OP Mart 까지 이동한 방향이다.







Posted by jo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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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베트남2011. 10. 11. 23:19
3박 4일 호치민 여행의 네번째 이야기.
3박 4일을 머물면서 묵었던 호텔은 두 곳인데, 이 두 곳을 소개하려 한다. 사실 두 호텔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LanLan 2 Hotel(www.lanlan-2-hotel-saigon.hotelsone.com )은 벤탄 마켓 뒷편에 바로 위치한 3성급 호텔이다. 호텔 바로 앞에는 LanLan Hotel이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기 전, 나는 미리 호텔을 예약하고 갔는데, 30% 할인한다는 홈페이지의 공지를 보고 예약을 했지만, 가봤더니 호텔 매니저를 통해서 예약을 해야 30%가 된다니,, 공지의 어떤 부분에도 그런 말은 없었는데,, 하지만 값은 51불 밖에 하지 않는다. 내가 묵었던 방은 Single Room 이다.


Wi-Fi, 유선 랜 모두 잘 갖춰져 있으며, TV도 많은 채널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욕실에는 샴푸, 바디 클렌저 등등이 갖춰져 있어 세면도구를 챙기지 않아도 될 것이다.


호텔 선택을 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던 사항이 조식 포함이냐 아니냐 였는데, 물론 조식 포함하는 곳이라서 이곳을 선택했다.


여행자들을 위한 미니 호텔보다는 시설 면에서 더 훌륭할 듯 싶다. 또한 인근에 벤탄 마켓을 포함해 대통령궁, 노틀담 성당, 백화점 등등이 걸어서 10~15분 안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훌륭하다.

이튿날부터 이틀간 묵었던 곳은 사이공 강변에 위치한 Marriott 에 속해 있는(?) Renaissance riverside hotel (http://www.marriott.com/default.mi) 이다. 이 곳은 그동안 노동의 댓가로 모은 Marriott 포인트를 사용해서 이틀을 무료로 묵었는데, 이거 공짜로 묵어서 너무 미안할 정도였다. 마찬가지로 Single Room을 미리 예약했는데, 19층에 사이공 강변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방을 내주다니...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열대과일을 공짜로 먹으라고 준건지 아닌건지 몰라 안먹고 있었는데, 물어봤더니 공짜란다. 그래도 불안해서 1/3 만 먹었다.



이곳도 Wi-Fi 와 유선랜이 잘 갖춰져 여행을 와서도 무리없이 회사일을 할 정도이다. ㅡㅡ;


욕실은 샤워 부스와 욕조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타월도 넉넉하고..

호텔의 21층과 바로 위 옥상은 Fitness Center 와 풀장이 있다. 모두 무료로 입장 가능하지만, 수영복이 없다면 돈을 주고 빌려야 한다. 밤 9시까지 야경을 즐기며 수영을 할 수 있는 이 곳, 정말 마음에 들었다.


방에 있는 음식들이 공짜가 아닐까 하는 걱정에 손도 못대고 있더라도, 18층에 있는 스넥바가 있어서 언제든지 음료, 주류, 간식 등을 먹을 수 있고,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는 조식을 제공한다. 대략,, 이런 것들이 나온다.


호텔 내부는 아래 5층까지 가운데가 뚫려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사이공 강 넘어로 떠있는 아침 햇살을 마주한다.

Posted by jo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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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n

    메리어트 포인트는 어떻게 모으나요?

    2012.09.10 14:28 [ ADDR : EDIT/ DEL : REPLY ]
    • jooony

      메리어트의 레지던스인이라던지 메리어트 호텔에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숙박일수 만큼 포인트가 쌓입니다.

      2012.09.19 16:41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