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

더 쌀쌀해지는 만큼 더욱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제주도 역시 가을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싸늘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핫해지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삼삼오오 모여드는

요즘 이곳은 한림야시장 입니다.







한림야시장은 한라수목원 입구에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오픈하는 곳입니다.


8~10 개 정도의 푸드트럭 

그리고 의류, 악세사리, 공예품 등의 물건을 파는 곳들까지

환한 불빛아래 즐비해 있습니다.


6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이때가 배가 고플 시간이라서인지

푸드트럭에 먼저 눈이 갑니다.


 





이곳에서 가장 핫하다는 고인돌고기(칠면조)부터

이미 유명세를 떨쳤던 와이키키제주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 많은 먹거리 중에서도

와이키키제주의 스테이크 셋트 메뉴 하나와

제주오겹살김밥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파인애플 주스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 셋트와 파인애플 주스는 맛있었지만

제주오겹살김밥은 오겹살의 딱딱한 껍질부분이

제가 좋아하는 식감은 아니었습니다.










제주 여행에 있어서 불만 중의 하나가

밤에 갈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

해가 져야만 찾아갈 수 있는 한림야시장

이곳 하나만으로도

제주의 밤이 기대됩니다.












@waikiki_jeju


#라바와잇몸


#제주푸드트럭


Waikiki jeju를 상징하는 문구들입니다.


제주에 불어온 푸드트럭 문화의 선두주자


방랑식객인 마냥 이리저리 숨바꼭질 하는듯 시크하게 주소 알려주며 찾아오라는 이 대담함







와이키키 제주는 "배틀트립"에 소개가 된 후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듯 합니다.


푸드 트럭 앞 사람들 보이시죠. 11시부터 오픈해서 재료가 떨어지면 주문을 받지 않는


주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날짜와 장소를 공지한답니다.


쉬는 날도 있으니 꼭!!! 인스타그램에서 공지를 확인하세요.


인스타그램 주소는


https://www.instagram.com/waikiki_jeju/


주로 새별오름이나 이호테우 해변에서 오픈을 하세요.


저희도 10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잠깐 나홀로 나무를 보러 다녀왔어요.


그런데...


그 사이 정말 많은 대기팀들이 모여 있었다는...


일찍 도착하면 일찍 도착한대로 주문 대기 번호표를 나눠주니 참고하세요.


저는 31번 주문 대기 번호표를 받았는데, 이후 1시간 40분을 기다려 주문한 음식을 받을 수 있었어요.








주문한 음식은 스테이크, 스프, 감자튀김 Set 2개와 큐브 스테이크 추가!!


아!! 금액은 큐브 스테이크 9.9


오늘의 스프 3.0


감자 튀김 3.0


그리고 사람들이 사이드 메뉴로 많이 시키는 빵 1.0


저와 같이 셋트를 시키시면 셋트 하나에 15.0


1시간 40분만에 제주 맛집 다 포기하고 선택한 요놈을 맛볼 수 있었는데,


정말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스프 Good!!!


바삭한 감자튀김 위에 짭쪼름한 치즈 Good!!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의 살짝 많이 익혀진 부분들도 있었지만


부드러운 스테이크와 각종 야채들 Good!! Good!!
















재료들도 모두 제주산만 쓰신다고 하니 


맛이며 금액이며 퀄리티까지


믿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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