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이는 타이페이 북쪽의 외곽에 있는 곳으로 타이페이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에 많은 가족 연인들이 모이는 곳이다. 또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인 담강중학교가 있고, 여러 강대국들의 식민지였던 흔적이 남아있는 홍마오청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단수이라오제를 거닐 수 있다. (라오제는 옛 길이라는 뜻이다.)

 

버스(홍26번)를 타고 종점까지 가게 되면 워런마터우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본따 만들었다는 러버브리지가 있다.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이곳 단수이지만, 난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ㅜㅜ

 

호텔이 빨간색 라인에 위치한 쌍롄(Shuanglian)역에 있어서 석양을 보기 위해 같은 라인의 맨 끝에 있는 단수이(Tamsui)를 가장 먼저 일정에 넣었지만, 예상 못한 궂은 날씨와 11월 해지는 시간을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그리던 석양은 볼 수 없었다. 또한 단수이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6시라서 모든 명소가 문을 닫았다. 참고로 홍마오청은 6시에 문을 닫는다.

 

단수이역에 내리면 아래와 같은 Visitor Information Center를 볼 수 있는데, 한글로 된 안내 책자를 구할 수 있다.

 

 

 

 

 

 

단수이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아래처럼 넓은 광장이 나오는데 2번 출구로 나와 30m 정도만 걸어나오면 홍26번 버스를 탈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을 볼 수 있다.

 

 

 

 

 

 

 

 

 

 

이미 엉망이 된 계획.. 지친 몸을 달래고자 스타벅스에서 케잌 한 조각에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다. 해질녘이었다면 커피 한잔을 마시며 감상하고자 했었는데...

 

 

 

 

 

 

 

 

 

 

 

 

 

 

 

 

 

 

스타벅스를 나와 왼편으로 가게 되면 단수이역 방향인데, 많은 연인들이 곳곳에서 사랑을 속삭이느라 정신 없다. 강변을 따라 난 이곳을 쭉 걷다보면 공원과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는 상가들이 나오고 쭉 따라 걷다 왼편 골목으로 이동하게 되면 단수이 라오제로 이어진다.

 

 

 

 

 

 

 

 

 

 

 

 

- 단수이 라오제 -

 

 

단수이 라오제에서 만난 가게. 초대형 카스테라를 자르는 모습에 가게 앞은 인산인해다. 맛보고 싶었는데 줄이 정말 길게 늘어서 있었다.

 

 

 

- 단수이 라오제 -

 

 

 

 

- 단수이 라오제 -

 

 

이 곳에는 1796년에 세워진 단수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 사찰인 푸유궁도 들러볼 수 있다. 유일하게 늦게까지 문이 열려 있던 곳이기도 했다. ^^;;

 

 

 

 

- 푸유궁 -

 

 

 

 

- Tip -

 

아래 지도의 붉은색 선인 홍26번의 이동 경로를 따라 윗쪽은 담강중학교와 홍마오청이 있고, 아래로는 단수이라오제와 푸유궁 그리고 스타벅스와 강변길이 있다. 담강중학교와 홍마오청은 홍26번을 타고 정확히 다섯 정거장이 지나서 내리면 된다. 또한 스타벅스에서 단수이역까지는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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