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크룸로프는 작은 마을이지만, 맛있는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있는 까페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있는 Restaurant PARKAN 으로 갔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죠. 


저에게는 정말 고마운 곳이기도 합니다. 오전 10시쯤 도착해서 무거운 캐리어를 맡길만한 곳이 없었는데, 이곳을 조심스레 두드려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맡아준 곳이었거든요. "여기서 점심을 먹을건데, 가방을 좀 여기에 맡겨도 되겠냐..솰라솰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괜찮다고 돌다 오라네요. 한시간쯤 마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다시 점심을 먹으로 왔습니다.







식당 안은 그리 크지 않았어요. 총 다섯 테이블이었고, 테이블마다 크기가 좀 달라서 인원수에 맞게 테이블 배정이 되요.







프라하보다는 조금 쌀 줄 알았지만 그렇진 않더라구요. 우리는 필렛 미뇽과 슈니첼을 주문했습니다. 슈니첼은 정확히 얼마였는지 생각 안나는데, 아마도 200CZK 정도.. 필렛 미뇽은 정확히 490CZK. 안심 스테이크를 2만5천원 정도에 먹을 수 있다면 저렴한거죠. 여기에 음료 등등.. 다 해서 800CZK 정도 나왔어요. 


슈니첼이야 뭐 거기서 거기지만, 이곳 필렛 미뇽은 정말 최고였어요. 이 식당에서 가장 비싼 메뉴이긴 하지만, 강추!! 정말 강추!! 두 메뉴 모두 다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그래도 트립어드바이저에서는 3.5점 밖에 안되네요. 뭐.. 주관적이니.. 아무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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