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여행/일본2014. 1. 14. 23:56





오전에 후라노 투어를 마치고 비에이로 향했다. 사실 홋카이도를 방문한 목적이 바로 비에이 때문이었다.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환상적인 자연 환경을 꼭 한 번 보고 싶었다. 그것도 사방이 눈으로 쌓여있는 비에이를..


비에이는 파노라마 로드와 패치워크 로드라는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파노라마 로드는 후라노 쪽에 패치워크 로드는 아사히카와 쪽이 있기 때문에 후라노에서 비에이 방향으로 가는 거라면 파노라마 로드를 먼저 가는게 좋다. 


모든 코스는 자전거 혹은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이번 여행에서도 눈길을 도보로 걸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정상 렌트를 하게 됐는데, 정말 렌트 하기는 잘 한 선택이었다. 눈쌓인 비에이를 자전거를 타고 투어를 하기에는 매우 힘들고 코스당 도보로 30~40분 걸리는 길위에 눈이 쌓여 있다면 훨씬 더 걸렸을 것이다. 택시투어도 있지만 중요 코스만 잠깐 세워주고 이동하고 세워주고 이동하고.. 이건 진정한 비에이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동 순서는 이렇다.


사계채의 언덕(시키사이의 언덕) (349 701 160) - 철학의 나무 (349 676 661) - 다쿠신칸 (349 704 272) - 비바우시 소학교 (349 730 093) - 철도길 (349 760 618) - 크리스마스 트리 (349 788 146)  괄호 안은 Mapcode




[사계채의 언덕(시키사이의 언덕)]









사계채의 언덕에서 철학의 나무로 가다가 오른쪽을 돌아보면 외롭지만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빨간 지붕의 집을 볼 수 있다.











[철학의 나무]


나무가 참 독특하네,, 라고 생각하다 보면 지나쳐버리기 쉽다. 하얀 눈 언덕 위에 홀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 나무 한그루, 조금 비스듬히 서 있는 모습이 마치 목을 갸우뚱하게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 처럼 보인다는데서 그 이름이 지어졌다. 


그냥 한그루의 나무일 뿐이지만 조금만 바라보는 위치를 바꿔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다쿠신칸]


맵코드만 열심히 따라 다녔는데, 맵코드가 정확한 위치가 아닌 주위를 알려줄 때도 있다. 그럴 때에는 주위를 살피다 보면 목적지가 보이는데, 다쿠신칸도 네비가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아 근처에서 조금 헤맸다.


다쿠신칸은 비에이를 세상에 널리 알린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의 사진 작품들을 전시한 전시관이다. 내가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곳 중에 이런 곳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비에이를 사진 속에 잘 담았다. 











[철도길]


철도길이 코스 중의 하나라서 '뭐 대단한 거라고..' 라고 생각하며 찾아간 곳이다. 왜 이곳이 코스 중의 하나인지는 도착하면 알게 된다. 하지만 철도길 보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그냥 실망할 수도 있다. 


사실 철도길을 오기 전에 비바우시 소학교를 들렸는데, 겨울에는 학교가 문을 열지 않아 들어갈 수 없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비에이는 비에이의 낮은 지역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언덕 전망대들이 있다. 하지만, 겨울에는 언덕 전망대 주위가 눈으로 쌓여 있어서 주차장도 진입할 수 없고 길가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고 싶어도 어디가 길인지 몰라 전망대 탑까지 가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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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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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학의 나무,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2014.01.15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