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쾌청한 맑은 하늘을 기대했던 여행이지만, 오락가락한 날씨가 여행을 망쳐버렸다. 강원도에는 대표적으로 두 군데의 양떼 목장이 있지만, 그 규모로 보았을 때, 삼양 목장이 훨씬 크고 볼거리가 많다.

 

횡계 시내를 가로지른 후 비포장 도로를 10분 정도 달리다보면, 600만평에 달하는 청정 지역인 삼양 목장이 나온다. (에코 그린 캠퍼스로 그 명칭이 바꼈다.)

 

 

성인 한 명당 8,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삼양 목장에 입장할 수 있고, 넓은 규모만큼 이 곳은 수시로 각 코스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를 타면 동해전망대까지 논스톱으로 20분간 올라가며, 내려올 때에는 3곳의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이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동해바다와 강릉이 한눈에 보인다던 동해 전망대는 비바람에 구름까지 걸쳐 있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또한 바로 옆에는 가장 기대했던 목책로였건만...

 

 

각 코스까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지만, 비바람에 추위까지 겹쳐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꼭, 긴팔/긴바지를 준비할 것!)

연애소설 나무 쉼터가 있는 3구간에 왔을 때에는 비바람도 어느 정도 그쳐 주위 경관을 어느 정도 감상할 수 있었다.

 

 

바로 아래는 양 방목지가 있어서 양떼들과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셔틀버스를 타고 다음 정류장에 하차하면, 드넓은 소 방목지에 도착할 수 있다. 소들이 너무 멀리 있어서,,, 난감했지만...

 

4구간에서는 양몰이 공연 등을 볼 수 있지만, 불행히도 날씨때문에 이 날은 하지 않았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목장쉼터(출발지)까지 내려오면 삼양에서 생산하는 라면, 다과 등등을 판매하는데, 검색해보니 시중 대형 마트보다 100 ~ 200원 가량 싸게 팔았다.

 

비바람에 춥고 궂은 날씨로 인해 셔틀버스로만 이동했지만, 전체 코스를 산책로를 따라 이동해보면서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국내 여행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한국 민속촌  (0) 2012.09.23
[평창]효석 문화제  (0) 2012.09.11
[서울] 북촌 한옥마을  (3) 2012.07.01
[일산]노래하는 분수대 - 호수 공원  (0) 2012.06.17
[용인] 농업 경관 단지  (0) 2012.06.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