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제주도인지, 아니면 아프리카 세렝게티의 어디쯤인지...


그 어느 곳보다도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삼다수 목장이다. 


삼다수 목장은 516 도로와 사려니숲길 방향의 1112번 비자림로를 지나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인데, 사유지라서 원래는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제주의 오름 너머로 저물어가는 노을을 찍으려는 목적으로 이곳에 왔는데,, 


서쪽 방향으로 구름이 잔뜩 껴있어서 한줄기 빛이라도 내려주길 바라며 연신 셔터를 눌러댔지만... 망했다. 


그래도 이국적인 분위기는 정말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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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에메랄드빛 해변을 두 군데 꼽자면 하나는 협재 해수욕장이고, 또 하나는 함덕 해수욕장이다. 


함덕 해수욕장은 제주 공항에 내려서 북동쪽으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인데, 지금은 함덕 서우봉 해변이라고 명칭이 바뀌었다.


바다 멀리까지도 걸어 나갈 수 있는 얕은 수심의 넓은 비치.. 파란 하늘 아래 에메랄드빛으로 펼쳐진 맑고 투명한 바다.. 이곳이 진정 대한민국의 바다란 말인가.. 라고 생각되는 곳.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제주도의 거센 바람때문에 하얀 백사장은 폐허가 되어 있었고, 개미 한마리 없었다. 게다가 바다 모래가 거센 바람에 실려와 눈을 뜰 수도 없는 지경이었다. 그래서 해안 산책로를 걸닐어보려던 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거센 파도가 몰아쳐도 여전히 바다 색깔 만큼은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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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우리나라의 봄은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되는 듯 하다. 


이제 막 초봄의 문턱을 넘어서는 시점인지라 드라이브 코스마다 펼쳐져 있는 유채꽃밭은 볼 수 없었지만, 산방산과 성산 일출봉 인근에는 강제로 개화 시기를 앞당겨 상춘객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었다. 


산방산에서 남쪽 방향으로 내려오다보면 아래와 같은 넓은 유채꽃밭을 볼 수 있는데,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 천원을 주면 유채꽃밭에 들어갈 수 있다. 꽃밭을 들어가지 않더라도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어도 천원을 내야한다. 























나에겐 ND 필터가 필요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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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그 시절의 가슴뛰는 순간으로 돌아가보고 싶다면, 제주의 대표적 테마 공원인 <선녀와 나무꾼> 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과 동시에 눈에 보이는 것은 서울역 앞에 주차되어 있는 포니!! 60~90 년대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자는 의미로 옛 서울역이 첫 코스로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서울역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지도를 중심으로 그 시절 서울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인형 하나하나마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행동이 그 시절의 생활모습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게 한다.

 




두 번째 코스는 옛 장터거리이다. 없는게 없던 옛 장터.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키며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 시절에 대한 생소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 시절의 극장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는데 실제로 영화를 상영하는 듯 했다. 




이곳을 관람하다 보면 눈에 익는 소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나이 먹었다는 증거인가,,,





시장을 둘러보고 나면 자연스레 달동네와 시내가 이어진다. 







아,,, 직업병인가?? 뭐가 있나 한참을 쳐다봤다. 




이 외에도 추억의 학교를 지나 닥종이 박물관과 도깨비관 그리고 추억의 내무반까지 더 이상 추가로 금액을 내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아,, 이곳의 금액은 성인 7,000원. 금액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제주의 여러 박물관 중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느꼈다. 


자세한 정보는 선녀와 나무꾼 홈페이지( http://www.namuggun.com/ )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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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민속마을( http://www.seongeup.nowenter.co.kr/ )은 제주의 조선시대 그대로의 모습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유 무형의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제주의 옛 초가집과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향토적인 분위기이지만, 제주 특유의 돌담이 마을의 분위기를 한적하게 만드는 듯 했다. 마을 곳곳을 거닐다 보면 마을 사람들이 여행객들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 분들은 마을에 직접 살고 계신 분들로 성읍민속마을의 가이드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다. 제주 특유의 사투리를 섞어가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하지만 난 거부를!!! ^^;





성읍민속마을 주위로 둘러진 성벽 위로 올라가보면 이곳의 전체적인 모습을 어느정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아래 보이는 성읍 고평오 가옥처럼 24가지의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흑돼지.. 카메라를 한번 쳐다봐주신다.




아래는 천연기념물 제161호인 성읍 느티나무이다.



마을을 단순히 걸으면서 구경해보는 것도 좋지만, 전통 체험이나 민박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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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7코스의 종점이면서 8코스의 시작점은 송이슈퍼를 시작으로 대평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바로 올레길 8코스이다. 주로 제주 해안을 따라 걷도록 되어 있는 올레길은 총 19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많은 코스 중에서 한 군데를 고르는 것도 힘든 일인데, 올레길을 거닐면서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찾아보고자 한다면 바로 8코스를 추천한다.

 

 

올레길 8코스는 다음과 같은 곳을 지난다.

 

월평 마을 > 선궷내 입구 > 대포 포구 > 주상절리 안내소 > 중문 해변 > 해병대길 > 논짓물 > 하예 포구 > 대평 포구

 

 

올레길을 거닐다 보면 아래와 같이 길을 알려주는 지도, 화살표 그리고 간세 등을 볼 수 있는데, 간혹 우거진 나무나 한적한 길가에 화살표를 칠해 놓은 곳은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는데,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았다.

 

 

8코스를 거닐다 보면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감귤 농장도 볼 수 있고,

 

 

지나는 길에 멋찐 리조트 사이를 뚫고 가야 하는 길도 있으며,

 

 

 제주의 대표적 사찰 중의 하나인 약천사도 둘러볼 수 있다.

 

 

사람들이 올레길을 많이 찾는다지만, 어느 순간 혼자 걷고 있을 때도 있고 한적한 길도 자주 지나쳐야 한다. (혼자 다니기에는 조금 ...)

 

 

한참을 걷다 보면 이렇게 넓게 펼쳐진 바다를 옆에 두고 해안길을 따라 걷기도 한다. 태풍의 피해가 크긴 컸던지, 훼손된 부분이 많았다.

 

 

 

걷다가 힘들면 이렇게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쉬기도 하고,,,

 

 

8코스의 묘미는 아무래도 다양함인데, 주상절리도 볼 수 있고, 중문관광단지를 통과해야 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제주도의 다양한 관광지도 들러볼 수 있다.

 

 

주상절리를 지나면, 씨에스 호텔을 마주하게 되는데, 시크릿가든 등 다양한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다. 이곳에서 푹 쉬면서 차한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마구 든다.

 

 

 

중문 해변도 걷게 되는데, 이때가 10월 중순이었지만,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수영복에 비키니까지 아주 한여름이었다.

 

 

 

갑자기 밝았던 날씨가 갑자기 어두워진 이유는 중문 관광 단지에서 믿거나 말거나를 둘러봤기 때문인데 2시간 정도 지체했다. 이때가 5시 30분 쯤이었는데, 얼마 남지 않은 8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계속 질주했지만, 6시가 되니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어두워지면 아래처럼 올레길에 불이 밝혀진다. 하지만 이 안내등만 믿고 가기에는 매우 위험하다. 안내등이 끝까지 이어져 있지 않은 곳도 있었고, 해안을 바로 옆에 두고 걸어야 하기에... 너무 늦지 않은 시간 안에 완주할 수 있도록 시간 안배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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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과 유리 공예가 어우러진 곳.

야간 개장 시간에 맞춰 제주유리박물관을 방문했다.

입장료는 일반 9,000원이다. 만약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추가 요금이 ㅎㅎ

요금은 유리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glassmuseum.co.kr/info/info.php ) 에서 확인할 것!!

 

 

이곳은 유리 공예의 최고 권위자 두분이서 만든 곳인데, 제주에 있는 유리의 성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이곳은 실내외의 모든 장식들이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이곳의 가장 환상적인 공예 작품은...

아래 백조가 날개짓 하며 날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이곳에서는 직접 유리공예 체험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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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에 있는 거주지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낮은 돌담의 전통 가옥만 봐왔겠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제주의 구시가지를 둘러보면 제주의 70년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푸른 바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실증났다면, 이 곳을 꼭 추천하고 싶다.

 

 

그 이름 참 향수를 마구 불러 일으키게 잘 지은 것 같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가장 낙후된 곳이라고 하는데, 막상 찾아와보니 생동감 넘치는 벽화들이 그 어느 곳보다도 화려하게 바꾸어 놓은 것 같았다.

 

 

 

 

 

 

 

 

두맹이 골목을 거닐다 보면 이런 지도를 볼 수 있다. 사실 조금 더 많이 기대하고 왔지만, 이곳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다. 꼼꼼히 살펴보는데 15~20 분 정도면 충분했으니... 또한 실제 주거지라서 구경하는데, 셔터를 눌러대는데 하나하나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이곳 주민들은 익숙한 듯 너무 무심하게 지나쳐갔다.

 

 

 

 

 

 

이곳에는 주차할만한 공간이 없다. 참고로 제주중앙병원 바로 옆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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