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의 동쪽의 Port Gate와 서쪽의 Pile Gate를 잇는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 바로 스트라둔 대로(Obala Stradun)이다. 구시가지 여행을 하다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이 스트라둔 대로를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나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동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나마 아침에는 한산(?)하지만, 점심이 가까워지면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해가 저물어 컴컴해질 때까지도 인파는 흩어질 줄 모른다. 아래 지도의 오렌지색이 바로 스트라둔 대로 이다.







필레문으로 진입하면 바로 보이는 오노프리오스 분수다. 근처에는 레스토랑, 기념품 샵, 관광 센터 등이 있다. 레스토랑이나 기념품 샵이 이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스트라둔 대로 곳곳에 레스토랑, 기념품 샵, 은행 등이 있다. 


그리고 이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반나절 행위 예술을 하는 예술가까지,, 연주도 듣고, 사진도 찍자고 부탁하며 이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팁도 드리면 더 좋다. 여행하면서 가끔 팁을 주면서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지만,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그런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끄럽다. 절대 돈이 우선이 아닌데...


아무튼... 정말 친절하게 그리고 너무 밝은 표정으로 함께 모델이 되어주시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











필레문에서 동쪽으로 계속 걷다보면 성 브라이세 성당(Crkva Sv. Vlaha)과 마주할 수 있는데, 두브로브니크의 수호 성인을 모시는 성당이라고 한다. 











스트라둔 대로의 진짜 매력은 해질녘부터 나타난다. 거리에 줄지어 있는 건물마다 가스등이 환하게 켜져 있고,,가스등이 맞던가.... ^^;,,, 하얗던 건물들이 이 불빛에 물들면서 더욱 운치있는 거리가 된다.











성 브라이세 성당 바로 앞에는 이렇게 거리 공연도 펼쳐지는데, 거리 공연에 너무 흥이 겨우셨는지, 노부부께서 댄스 삼매경에 빠지셨다. 작은 스텝 하나하나에 웃고 있는 두분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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