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에게 대만하면 떠오르는 것은 붉게 물든 노을과 붉게 물든 홍등 거리의 지우펀인데,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대만의 랜드마크는 타이베이 101 타워다. 타이베이 101 타워는 대만을 상징한다지만 불행하게도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는 지하철역이 없다. 시정부역에 하차한 후 시정부역 2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5~10분 정도 가야한다. 하지만 연말까지 MRT 신의선이 개통 예정이라서 내년부터는 타이베이101/세계무역센터역에서 내리면 된다. 


시정부역 2번 출구로 나오면 타이베이 101 타워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가 있다. 2번 출구 바로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있는데, 무조건 서면 인근 병원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탈 수도 있다. 타이베이 101 타워 무료 셔틀 버스를 타는 대기줄은 아래 사진처럼 표시가 되어 있다. 











이 버스가 바로 무료 셔틀 버스다. 버스 번호 없이 101타워를 상징하는 마크와 Free 가 붙어있다. 방향을 확실히 숙지했다면 도보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도 있다. 반대로 시정부역으로 돌아갈 때에도 내렸던 곳에서 기다리면 된다. 











무료 셔틀 버스에서 하차하여 건물 안에 들어서면 바로 쇼핑몰로 이어진다. 1층부터 5층까지는 명품관을 포함한 매장들이 즐비하고 지하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다.



















쇼핑몰 5층에는 타이베이 101 타워의 전망대로 입장할 수 있는데, 입장료가 그리 싼 편은 아니다. 이 날 날씨도 흐리고 전망대가 위치한 고층부에 구름이 걸려 있어 전망대를 가지는 않았다. 아이쇼핑 하다가 지하에서 식사도 하고 음료 한잔 마시면서 밖에서 높이 뻗은 101 타워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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