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고 난 후, 어둑해진 시간에 맞춰 오도리 공원으로 이동했다. 바로 12월 25일까지 펼쳐지는 뮌휀 크리스마스 행사장과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White illumination)을 보기 위해서이다. 둘 다 삿포로의 12월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5시 30분경 도착했는데, 이미 이곳은 발디딜 곳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먹거리를 비롯해 독특한 악세사리, 크리스마스 장식 등을 판매한다. 




이날은 방송국에서 촬영을 나왔는데, 리포터다!!!!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오도리역을 기준으로 삿포로 TV탑 건너편으로는 삿포로 일루미네이션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다. 



아래 푸르른 물결을 배경으로 촬영하기 위해 추운 날씨였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아래는 <삿포로 시계탑>. 1878년에 건축된 곳이며, 지금은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이다. 실제로 시간이 너무 늦어 내부에 들어가볼 수 없었지만, 입장료 200엔으로 입장할 수 있다. 참고로 이곳은 오후 5시 10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여러 블로그, 안내 서적에서 언급했듯, 바로 건너편 건물에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고, 계단을 올라서면 더욱 멋있는 시계탑을 볼 수 있다. (시계탑 건너편에 2층으로 올라가서 사진 찍는 곳이라는 표지판까지 있다.)



삿포로역에서부터 스스키노역까지는 대형 지하상가로 이어져 있는데, 패션/잡화/음식점 등등 모든 것이 다 있다. 날씨가 추우면 지하로 이동할 수 있지만, 삿포로의 화려한 다운타운을 볼 수 없다. 


밖이 얼마나 추웠던지,,, 지하에 들어가니 자체뽀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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