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펀에서 먹어봐야 할 먹거리 세가지. 바로 송이버섯 구이, 땅콩 아이스크림(화성빙치린) 그리고 위위안이다. 

 

1. 땅콩 아이스크림 (화성빙치린)

 

지우펀의 지산제와 수취루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인파를 이루고 있는데, 지산제의 입구에서부터 약 50M 정도는 이끌려 간다고 하는게 맞다. 이렇게 지산제를 쓸려가다보면 지나치기 십상인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 실제로도 수취루까지 왔다가 땅콩 아이스크림 파는데 봤냐고 묻는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땅콩 아이스크림은 땅콩엿을 대패로 팬 후 얇게 만든 전병위에 그 가루를 뿌리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두 덩이 올린 다음 전병으로 감싸면 끝이다. 그 맛은 독특하지만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 독특한 맛이 아니라 맛있게 독특하다.

 

 

 

 

 

 

 

 

 

 

 

 

 

 

 

 

 

 

2. 송이버섯 구이

 

땅콩 아이스크림을 지나쳐 수취루 쪽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두평 남짓한 조그만 가게가 보이는데, 철판 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송이 향에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다. 송이 버섯의 크기도 커서 먹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아래 보이는 컵에 가득 담아 주시는 가격이 NT100 이다. 걷다 보면 출출해지는데 이만한 요기거리도 없을 듯 하다.

 

 

 

 

 

 

 

 

 

 

 

 

 

 

3. 위위안

 

위위안은 지산제 곳곳에서 팔고 있지만, 수취루 맨 위에 위위안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들었는데, 이 날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사서 먹을 수 있었다. 위위안을 사면 가게 깊숙한 곳에 있는 매장 안으로 안내해주는데 안내를 받아 좁은 골목길 같은 곳을 따라가면 편히 앉아 최고의 전망을 바라보며 위위안을 맛볼 수 있는 식탁들이 마련되어 있다. 고구마, 호박 등을 반죽해서 동그란 떡처럼 만든 음식인데 약간 단맛 나는 따뜻한 국물과 함께 떠먹으면 역시 맛있게 독특한 맛을 볼 수 있다.

 

 

 

 

 

 

 

 

 

 

 

 

 

 

그 외, 길거리 음식들도 많이 팔고 펑리수처럼 타이완 특산품을 파는 곳도 많이 있다. 중간에 취두부 파는 곳도 몇 군데 있어서 중화권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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