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위에 ROLLEIFLEX 하나와 그 옆에 작은 집하나 그리고 넓은 마당.


그곳은 찾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꿈을 꿀 수 있게 만드는 카페 꿈꾸는 사진기 이다.







어떻게 이렇게 지을 생각을 했을까... 


이런 생각도 잠시...


카페의 문을 연 순간, 이곳은 카페가 아니라 카메라 박물관이었다.







이곳을 맛집으로 분류해야 할지, 여행지로 분류해야 할지...


사실 커피 주문해놓고 카페 구석구석을 구경하느라 커피 맛이 생각이 안난다. ^^;;;











이곳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큰 테이블이 하나, 그리고 2층에는 작은 테이블이 몇개 있다.


총 2층으로 되있다지만, 실내는 상당히 좁은 편.. 


하지만, 조용한 카페를 좋아하는지라 나에게는 딱 맘에 들었다.











아메리카노와 카라멜 마끼야또 한잔을 시킨 후, 카페 구석구석을 누볐다.











내부에는 각종 카메라들이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안에 있는 소품들까지도 모두 사진과 관련된 것들로 가득했다. 











이곳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남편분은 양평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고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두분이 꿈꿔오셨던 것들을 이뤄보고 싶어서 양평에 이런거 만들어놓고 산다고 하시는데,


카메라와 사진을 너무 좋아하신 나머지, 카메라 속에서 살아보는게 꿈이셨으려나.. ^^


꿈을 쫓아 사시는 모습이 부러우면서도 


조금은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2층에는 카메라 외에도 직접 찍은 사진 몇 점도 전시해놓으셨는데, 


정말 수준급이었다. 


또 한번,,,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참.. 기분 좋아지는 곳.


다음에는 꼭 커피맛도 음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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