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가게가 아니다. 똥모양의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잡화점도 아니다. 이곳은 프랑스 조계지의 맛집. 타이캉루 예술인 거리 안에 위치한 More Than Toilet 이라는 레스토랑이다.

 

사실 이곳에 위치한 다른 맛집들을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오밀조밀하면서 사람도 많고 게다가 여기저기 비슷한 붉은 벽돌에 비슷한 홍등 장식을 보면서 미리 찜해놓고 찾으러 온 맛집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고픈 배 붙잡고 찾아보던 중, 눈에 띄었던 게 독특한 화장실 간판이었다. 그런데 이 곳. 제법 유명세 탄 곳이었나보다. Time 과 CNN에서 취재나왔다고 하니...

 

 

 

 

 

 

레스토랑 안에 들어서면 사방에 보이는 좌식 변기 장식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일단 맛보다는 호기심이랄까...  들어가보자.

 

 

 

 

 

 

 

 

 

 

변기 장식을 지나쳐 2층으로 올라갔다. 여기도 사방이 변기... 변기가 의자!!! 여기가 예약석임을 알리는 표식은 뚤어뻥!!! 사람들이 변기통 위에 앉아 브런치를 먹고 있었다. ^^

 

 

 

 

 

 

 

 

 

 

 

 

 

 

 

메뉴판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메뉴는 브런치를 비롯해서 피자, 파스타, 버거 세트, 아이스크림 등등.. 아,,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수제 버거 세트 메뉴(65元) 두 개와 바나나 쉐이크(45元) 그리고 콜라. 콜라 금액이 생각이 나지 않지만, 적당한 가격이었다. 아래 사진이 바나나 쉐이크와 콜라, 그리고 수제 버거 세트. 저 바나나 쉐이크의 맛은 정말 잊지 못할 정도로 맛있었다.

 

 

 

 

 

 

 

 

 

 

정말 인테리어 뿐 아니라 소품까지도 화장실과 관계 있다. 재떨이도 변기통!! 티슈도.. ^^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중국어로 된 홈페이지가 있으니 궁금하면 이곳으로..  ( http://www.m-toile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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