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둘러보아도 그림 같았던 후라노와 비에이.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때문에 중간에 차를 멈추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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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는 겨울에 자연설로 만들어진 스키 리조트가 있어서 겨울에도 여유있게 호텔을 예약한다면 빈 방이 없을지도 모른다. 이번 여행이 부모님과의 여행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비싼 호텔로 알아봤는데 가장 눈에 들어오던 호텔이 바로 Natulux Hotel (http://www.natulux.com/index.php)이었다. 







호텔의 깨끗함, 넓은 방, 그리고 조식 포함. 이 세가지를 기준으로 숙소를 찾아봤는데, 실제로 Natulux Hotel은 방이 기대보다 큰 편은 아니었지만, 다른 비지니스 호텔보다는 훨씬 큰 호텔이었다. 아래 방은 Tactful Twin 인데, 엔화로 16,500엔 한화로 173,000원이다. 















대충 짐을 풀고 호텔 1층에 내려갔더니 1층은 이미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장식들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호텔 1층에서는 후라노 지역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드라마 사랑비에서 장근석이 묵었던 숙소로 나왔었나보다. 한쪽에는 사랑비 관련된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1층에는 작은 사우나도 갖추고 있다. 큰 편은 아니고 일반 사우나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6~7명 정도 들어가도 여유있는 온탕과 1인 사우나실 등 갖출 것들은 다 갖추고 있었다. 



















Tactful Twin 방에 있는 욕실에서 바라본 후라노 시내의 모습. 저 멀리 스키장이 보인다.







아래는 1층에 있는 레스토랑. 일본식과 양식이 있는데 우리는 일본식을 선택했다. 밥, 장국 그리고 아래와 같은 반찬들. 맛은 괜찮은 편이다.











호텔은 후라노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접근성은 좋다. 후라노에서 깔끔한 호텔을 원한다면 이곳만한 호텔도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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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메밀을 좋아하기 때문에 후라노에서 이곳은 꼭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바로 소바 전문점 코다마야다. 후라노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코다마야는 후라노의 대표적인 소바 전문점이다. 







실내도 상당히 넓었고 무엇보다도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이 메뉴 그림이 나와있는 한글 메뉴판이었다. 한글로 나와있어서 좋긴 했는데, 이거 원 메밀국수만 있는줄 알았는데 종류가 50개가 넘었다. 고민 끝에 기본 메밀국수와 돈까스 카레 메밀국수를 주문했다.















메밀국수는 500엔. 돈까스 카레 메밀국수는 950엔. 사진은 이렇지만 양이 정말 많다. 성인 여자가 먹기에는 조금 많고 성인 남자가 먹기에는 음... 난 적당했다. 











돈까스 카레 메밀국수는 처음 보는 종류였다. 약간 느끼했지만, 카레에 메밀면을 말아먹는 맛도 독특하고 별미였다. 여길 오기전에 디저트 카페에서 케익을 먹어서 조금 남겼지만,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텐데...












 

 

 

 

후라노에는 많은 농장들이 있다. 대부분 라벤더를 비롯한 여러 꽃밭들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농장이 바로 팜 도미타(Farm TOMITA) 이다. (http://www.farm-tomita.co.jp/kr/ MAPCODE : 349 276 888) 후라노의 마지막 여정으로 이곳을 택했는데, 비에이로 가는 후라노 237번 국도를 타고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후라노 시내에서 약 10 ~ 15분 정도 가야하는 후라노의 끝자락에 있기 때문이다.

 

기대하고 갔던 팜 도미타. 이런.. 문을 열지 않았다. 겨울에 문을 닫는다는 말은 못들었는데,,(돌아와서 확인해봤는데, 11월부터 4월까지는 대부분 문을 닫았다.)  하지만 모두 닫은 것은 아니고 팜 도미타의 사진 전시관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래 포퓰러 가로수길을 쭉 따라가면 하나비토 하우스로 향하는데, 이곳도 문이 닫혀있을 거라는 생각에 길만 걸어보고 말았다. 하지만, 이곳은 겨울에 개방하는 몇 안되는 곳이었다.

 

 

 

 

 

 

 

 

 

 

 

 

 

 

후라노의 사진 전시관에는 팜 도미타의 사계를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하나하나마다 7월에 이곳을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정말 라벤더 꽃밭은 환상 그 자체였다.

 

 

 

 

 

 

 

 

 

 

 

 

 

 

 

 

 

 

아무것도 못해보고 사진만 보고 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넓은 농장 전체가 눈으로 덮여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너머 멀리에 보이는 도카치다케산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오렌지색 점퍼 입으신 우리 어머님도 그 풍경에 푹 빠져 계셨다.

 

라벤더 축제 때 꼭 다시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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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 최고의 맛집이자 최고의 디저트 카페라고 할 수 있는 Furano Delice 에 들렀다.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홋카이도의 유제품과 빵들을 맛보기 위해서.. 홋카이도에서 먹어본 디저트들은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맛이다. 찾아갈때는 Mapcode 대신 전화번호(0167-22-8005)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해서 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다 그랬던 것은 아니었지만 Mapcode 는 장소가 조금씩 어긋나는 곳을 알려주기도 했지만, 전화번호는 정확한 위치를 항상 알려줬던 것 같다.

 

주위에는 펜션인지 카페인지 아니면 그냥 가정집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예쁜 집들이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고 그 중 가장 윗부분에 Furano Delice 가 있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걱정 없었다.

 

 

 

 

 

 

 

 

 

 

 

 

 

 

이렇게 맛있는 케익들을 놔두고 어떻게 그냥 지나친단 말인가.. 생각같아서는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곳은 이곳 말고도 먹을 것들이 정말 많아 위장을 조금씩 비워줘야 한다.

 

탁 트인 창문 너머로 후라노 시가지를 바라보며 어머니와 함께 커피 한잔씩 그리고 조각케익 한 조각씩 주문해서 맛보았다. 역시나 홋카이도의 디저트는 절대 실망시키지 않았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아래처럼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그리고 케익 두 개를 주문하면 약 1,400엔 정도이다. 케익 종류와 푸딩들은 포장이 가능해서 충분히 국내에 사가지고 올 수 있다.

 

 

 

 

 

 

 

 

 

 

 

 

 

 

디저트를 다 먹고 나와서 주차장에서 바라본 후라노의 모습. 눈 덮인 후라노는 정말 아름다웠다.

 

 

 

 

 

 

 

 

 

 

 

 

 

 

 

후라노에는 와인 공방, 치즈 공방 등등의 공방이 많은데 그 중 치즈 공방을 방문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공방이 아침 9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토리누마 공원을 둘러보고 약 10~15분을 차로 이동하면 시간이 적당히 맞았다. (후라노 치즈 공방은 MAPCODE 550 840 171 이다.)

 

이곳에는 Cheese Factory, Pizza Factory, 그리고 Icecream Factory 가 있는데, 이날 오픈한 곳은 Cheese Factory 뿐이었다. 그 유명한 아이스크림을 못먹어보고 가야 하다니... 치즈 공방(Cheese Factory)에는 치즈 제작 과정을 볼 수 있고 치즈나 버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관이 있다. 그리고 2층에는 이 지역의 우유로 만든 4종의 치즈와 유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치즈 시식도 해볼 수 있는데, 약간 씁쓸한 맛이.. 원래 이런 맛이었나 ^^;;

 

 

 

 

 

 

 

 

 

 

 

 

 

 

 

 

 

 

 

 

 

 

 

 

 

 

 

 

 

 

 

 

 

 

많은 공방을 다 놔두고 치즈 공방으로 달려온 이유는 딱 둘이었다. 하나는 이곳의 아이스크림이요, 다른 하나는 바로 치즈 공방 바로 앞의 자작나무숲 때문이었다. 치즈 공방과 아이스크림 공방 앞으로 펼쳐진 자작나무들. 눈 쌓인 하얀 겨울과 자작나무는 참 잘 어울리는 듯 했다. 그나저나 이제 아이스크림은 언제 먹어보나...

 

 

 

 

 

 

 

 

 

 

 

 

 

 

 

 

 

 

 














렌트카를 타고 가다 한참을 서서 바라보았다.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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