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여행의 첫번째 일정은 아랍 스트리트로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아랍 스트리트의 대표 맛집인 이곳,

블랑코 코트 프론미(Blanco Court Prawn Mee) 에서 아침 식사로 새우국수 한그릇 뚝딱!!


이미 배틀트립으로 더 유명해져버린 곳이 되었네요.







하지 래인(Haji Lane) 초입에 있어서 정말 찾기 쉬웠습니다.

참고로 20개월된 아이와 동행하는 길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우버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사진으로 안내되고 있어서 음식 주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아,,, 어떤걸 먹어볼까요

오로지 새우만 들어있는 새우국수를 먹어보고 싶어서 저는 2번 Jumbo Prawn Noodle 을 주문 했습니다.


아래처럼 다양한 어묵류와 면 종류도 바꿔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참으로 단촐합니다.

동네 중국집 같은 인테리어에, 젓가락통과 몇가지 양념만 덩그러니


이곳은 아침 7시에 오픈을 하는데, 식사 시간에 맞춰서 가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저는 식사시간을 피한 오전 10시쯤 가서 한가했답니다.







조금 기다리니 나왔습니다. 나의 Jumbo Prawn Noodle!

이름처럼 점보 새우!!

면 요리는 뭐니뭐니해도 먼저 국물맛을 봐야겠죠.

정말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탱글탱글한 점보 새우와 면도 일품이었구요.

저는 국물 한점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렸어요.













가게 창 밖으로 하지 레인의 멋스러운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배도 든든해졌으니,

이제 힘을 내서 하지레인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도에 보이는 블랑코 코트 프론 미 바로 왼쪽 길이 하지 레인 입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요리라면 뭐니뭐니 해도 슈니첼이죠. 그 중에도 슈니첼로 가장 유명한 피그뮐러(Figlmueller)를 찾아 갔습니다. 슈테판 대성당에서 상당히 가깝기도 하고, 꼭 슈니첼을 비엔나에서 먹고 가겠다는 일념도 강했고... 


그래서 피그뮐러 본점을 찾아 갔는데, 예약 안했으면 오래 기다리니 2호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2호점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도보로 3분 정도? 본점에서 2호점의 위치를 알려주긴 하더라구요. 2호점에 도착했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30분 정도 대기하다 들어갈 수 있었어요. 사람 많을 거라고 듣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많을 줄은 생각 못했답니다. 피그뮐러에 가실 분들은 식사 시간을 빗겨 가시길 추천 드려요.







우리는 피그뮐러 슈니첼(14.9유로)과 감자 샐러드 그리고 감자 스프(4.9유로)를 주문 했어요. 감자 샐러드는 얼마였는지, 기억이... 몇분 후, 접시보다 더 큰 슈니첼이 서빙되었습니다. 정말 크죠. 사실 돈가스와 뭐가 다르냐 싶기도 한데, 돈가스 소스 대신 저 위에 얹혀 있는 레몬즙을 뿌려서 조금 상큼함을 가미해주는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원래 슈니첼은 돼지고기가 아니라 송아지 고기를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돼지고기에요.







감자 샐러드는 금액에 비해 너무 평범했지만, 스프는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느낌이었어요. 두 분이서 주문하신다면, 슈니첼을 1인 1슈니첼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두 명이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하고, 한명이 먹기에는 좀 많고... 요 정도로 주문하신다면 적당할 거에요. 


그럼 이만... 먹겠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피그뮐러 2호점이랍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본점이에요. 아마도 본점은 예약 안했다면, 힘들거에요. 















할슈타트 여행중 들렸던 곳이 바로 Cafe Derbl 이랍니다. 점심도 먹고 오래 걸어서 조금 쉬려고 들어간 곳이죠. 할슈타트 중심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정말 쉬울거에요. 할슈타트 입구에서부터 까페 혹은 맛집들이 종종 보이는데, 입구에서부터 둘러보다 보니, 다 지나치고 이곳까지 왔어요. 







까페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하지만, 빈자리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았답니다. 점심 시간에 갔더니 사람들이 붐벼서 식사를 하려는 손님이 아닌 차만 마시러 온 손님들에게는 합석을 권하더라구요. 저는 식사를 하러 간거라 좋은 자리를 받았습니다.


이곳이 한국의 여행 가이드북에 나와 있었을까요? 몇몇 테이블에 한국 사람들을 볼 수 있었어요.











오스트리아에 오면 슈니첼을 먹어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는 슈니첼을 주문하지 않았답니다. 빈에 가서 먹으려고 아껴 두었죠. 여기에서는 "Regenbogenforelle" 와 "Rustica"를 주문했습니다. 뭔지 모르시겠죠.. 저도,,잘... 제대로 읽지도 못하겠네요. 


"Regenbogenforelle"는 송어 요리랍니다. 송어를 구워서 감자와 함께 먹는 요리죠. 그리고 "Rustica"는 피자에요. 콤비네이션 피자라고 해두죠. 하지만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아서 혼자서도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조금 많긴 하지만..)















요게 바로 "Rustica" 에요. 그리고 그 아래 보이시는게 "Regenbogenforelle" 입니다. 피자가 9.8 유로 그리고 송어 요리가 17.6 유로. 사실 저렴한 편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둘 다 맛은 훌륭했어요. 슈니첼이나 리조또에 지친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메뉴이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래 지도를 보시면 선착장과 가까운 걸 보실 수 있죠. 위치는 정말 찾기 쉽답니다. 할슈타트에서 무엇을 먹을지 어디서 먹을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넓고 분위기 있는 맛집"


Kolkovna Celnice 는 꼴레뇨(돼지 족발 요리)와 슈니첼 그리고 윙이 유명한,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죠. 역시나 여행 서적에 소개가 되어서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음식보다는 체코 흑맥주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이곳도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서 갔답니다. 역시나 한국 사람들이 몇몇 테이블에 보이더라구요. 











프라하에서 물보다 싼게 맥주라고 하죠. 이곳 역시 흑맥주가 유명해서 사람들이 물 대신 흑맥주를 주문한답니다. 하지만 전 맥주 한잔으로도 얼굴이 홍조가 되버려서 물을 주문했어요 ^^;


우리가 주문한 건 슈니첼과 굴라쉬 였습니다. 슈니첼은 오스트리아가 오리지날인 거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요? ^^


굴라쉬는 "소고기 야채 스튜" 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스튜라기 보다는 소스에 가까웠습니다. 굴라쉬도 대표 음식중의 하나라고 했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음.... 너무 짰어요. 











Kolkovna Celnice 의 위치는 시민회관과 화약탑에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광장 건너편을 조금만 들어가면 나와요.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4.5점의 여행자들에게 주목받는 프라하의 디저트 까페, 까페 루브르(Cafe Louvre)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어요. 


무려 100여년 전에 생긴 까페라는 말을 들어서 상당히 고전적인 단독 건물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까페의 내부는 올드한 느낌이었어요. 











브런치를 먹으러 온 만큼 메뉴는 Breakfast menu로~


CZECH BREAKFAST 와 FRENCH BREAKFAST 를 주문 했습니다. 두 개를 따로 주문했더니 다양한 구성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Breakfast menu의 금액은 보통 130CZK 정도 였습니다.







이곳의 커피는 그 색깔만큼이나 상당히 진하답니다. 아마 아인슈타인도 이곳 이자리에서 이 커피를 마셨겠죠? 아!! 까페 루브르는 아인슈타인이라던지 체코의 문호 프란츠 카프카와 같은 명사들이 많은 시간을 보냈던 까페로도 유명합니다. 그들과 함께 한다는 느낌으로~


이곳의 가장 큰 문제점은... 흡연 구역이 따로 없다는 점!! 이곳뿐만 아니라 여러 까페나 레스토랑에 따로 마련된 흡연석은 없답니다. 그냥 아무데서나 실내든 실외든 담배를 피워대죠.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은 다반사에요. 담배를 피우지 않는지라 불쾌했지만, 로마에 왔으니... 따라야죠.



























숙소가 바츨라프 광장에서 매우 가까워 이곳까지는 도보로 5분도 걸리지 않았답니다. 유명하기도 하고 거리도 가까워서 온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이 근처에서 프라하 성으로 가는 트램을 탈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뭐 겸사겸사죠. 아래 지도에 표시해놓지는 않았지만, 빨간 원 옆에 보이는 M 앞에서 트램을 탄답니다. 이제 프라하 성으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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