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카와 프린스 호텔 나기사테이 ( Yunokawa Prince Hotel Nagisatei) - 온천 편




자고 일어났더니 이곳은 하얗게 눈으로 뒤덥혀 있었다. 


어제는 눈 내리는 것 조차도 볼 수 없었는데,,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다. 




체크아웃(11:00) 전까지 아침 식사와 마지막 온천을 즐기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7시에 문을 여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인데 7시 30분에 내려왔더니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정신 없이 먹느라 많이 못찍었지만, 수십가지의 먹거리들이 있었고, 주방장에게 따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있었다. 


아침을... 다섯 접시 먹었나....^^;;








레스토랑 밖 경치는 넓은 창 밖으로 뻥 뚫린 바다가 펼쳐져 있었고 그 위로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난 후, 호텔 지하 1층에 있는 대욕장으로 향했다. 


지하 1층은 남탕이고, 여탕은 2층에 있다.





락카는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다른 온천지역 대욕장들도 대부분 이렇게 바구니 하나만 있는 것 같았다. 귀중품을 가지고 들어왔더라도 열쇠가 있는 개인락카가 있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온천을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우리의 대중 사우나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탕 내부에는 온천을 즐기는 순서라면서 한글로도 안내되어 있다.


이곳에서 몸을 씻고 자리를 비우면 언제 이용했냐는 듯, 이곳 직원이 깔끔하게 정리를 해놓는다.






자.. 이제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보이는 탕의 내부. 


사실 이곳 카메라를 들고 들어오면 안되지만,,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몰래 들고 왔다.






그리고 바깥에는 바다를 향해 노천탕이 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뜻한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멀리 바다를 보고 있자니,, 시간이 어떻게 가고 있는건지 모를 정도로 정말 좋았다.





(유노카와 프린스 호텔 1로 이동하려면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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