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동 카페 거리에 위치한

'카페 데니빗'


운정동 카페거리를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파주 아울렛을 가볼 일이 있어서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오랫만에 카페에 앉아 브런치 메뉴도 먹어보고 싶기도 했고, 


커피 성애자인 나에게 이만한 장소도 없었다.







겉에서 보기보다 조금 좁은듯한 실내였지만,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메뉴를 주문할 때 가장 좋았던 점은,, 음식 사진을 직접 보고 주문할 수 있었던 점.


음식 사진이 주방 근처에 붙여져 있어서 참고할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건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불고기 머쉬룸 파니니


불고기 머쉬룸 파니니는 젊은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메뉴!! 


주문을 하고 나면 먼저 커피가 나온다.


헌데,,,, 이곳이 카페라는 걸 내가 잠시 까먹었다.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곧이어 나온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가장 기본적인 파스타라고 할 수 있다.


먹으면 먹을수록 느껴지는 매콤함. 토마토 소스의 새콤함 그리고 베이컨의 고소함


압권은 맛있는 매콤함이라고 해야하나..


소스까지 다 먹어버렸다.







불고기 머쉬룸 파니니도 얼마 되지 않아 나왔다.


비주얼 환상인 파니니와 그 옆에 감자튀김 친구들..


옆으로 막,,,,, 치즈들이 흘러내리는데,,,,


바로 집어먹지 않을 수 없었다.


바삭하면서 얇은 파니니빵은 퍽퍽하지 않았고


파니니빵으로 덮여있던 불고기와 버섯 그리고 고소한 치즈는 최고!!!







이렇게 파스타를 돌돌 말아


......


한입!!!!







빵 사이로 흘러나오는 치즈들...


정말 감동적이었다.







음식을 다 먹고 여유롭게 차 한잔을 더 하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쉴 새 없이 밀려들었다.


조만간..... 다시 와야지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경리단길. 살짝 이국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함이 있는 그리고 많은 맛집들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주말이면 수많은 인파들이 몰린다. 사실 이국적이고 자유분방함이 있는 곳이라고 했지만, 그냥 내 눈에는 작은 동네일 뿐이다. 유럽스러운 골목을 생각하고 와보는 사람들이라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맛집이 많은 것은 사실!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동네 한바퀴를 돌고 나면 이미 맛집 곳곳마다 대기 시간은 40~50분이 되버린다.


이번에 간 곳은 독일 빵집인 THE BAKERS TABLE(더 베이커스 테이블) 이다. 빵집이지만 베이커리 이외에도 브런치가 괜찮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점심 시간에 찾아갔던지라 대기 시간이 50분이라고 한다. 따로 대기할만한 의자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대기자에 이름 써놓고 50분 동안 경리단길 구경하다 다시 와야겠다 했는데, 40분이 지나서 다시 와보니 대기자에 지워져 있었다. 순서가 되서 이름을 부르는 순간 그 자리에 없으면 대기자 명단에서 지워져 버리니 주의할 것! 그리고 대기자 명단에서 지워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대기시간이 30분 정도라고 하면 실제로는 15~20분 정도만 기다려도 자리가 생긴다.











사실 브런치가 먹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벽에 붙어있던 예거 슈니첼(JAEGER SCHNITZEL)과 버거가 너무 맛있어 보였다. 그래서 예거 슈니첼(17.5) 과 THE BAKER'S BURGER(16.5) 그리고 오늘의 스프(5.0)를 주문했다. 버거와 함께 먹을때는 스프라이트도 필수!











가게 안쪽은 비좁은 편인데 테이블 공간을 제외하면 아래와 같이 빵을 팔고 있다. 처음에 말했든 이곳은 독일식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주문한 거 다 먹고나서 나갈때 사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음식을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살 엄두가 안났다.











주문한 음식은 총 셋. 음식에 대한 간단한 평을 하자면,,,


오늘의 스프(5.0)는 최고!! 스프를 상당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곳의 스프는 정말 맛있었다. 


두번째 음식인 The Baker's Burger(16.5). 다른 수제버거 가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금액이라면 다른 수제버거집을 가는게 나을 듯 했다.


마지막 음식인 JAEGER SCHNITZEL(17.5). 원래 슈니첼이 소고기를 비프 커틀렛처럼 튀긴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리고 곁들여 먹는 음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위에 곁들여져 있던 으깬 감자와 버섯이 느끼한 고기의 맛을 잡아주고 있었다. 그래도.. 느끼함은 느껴진다. 고기의 양이 상당히 많아 남기게 됐는데, 그래도 으깬 감자와 버섯은 다 먹었다.


오랜 대기 시간에 비해 인상적으로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훌륭한 맛이었다. 다음엔 정말 브런치 메뉴를 주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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