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오페라 극장 건너편에는 모차르트의 상징이 되버린 모차르트 실루엣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카페 모차르트(Cafe Mozart) 입니다. 이곳이 모차르트와 관계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카페 안에 들어서면 언제나 모차르트 음악을 감상할 수 있죠. 커피와 함께 말이죠.











겉보기와는 달리 카페 안은 상당히 고풍스럽답니다. 카페 안의 직원 분들도 모두 나이가 지긋해 보였어요. 좋은 자리로 안내해 주셨답니다. 상당히 늦은 시간에 들어갔는데도 이곳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여기에서는 또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선택한 것이 바로...... 아펠스트루델(Apfelstrudel) 이었습니다. 이름에서도 뭔가 느껴지죠? 페스트리 속에 사과와 사과 과즙 그리고 사과잼이 들어가 있는 디저트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사과와 페스트리의 조화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차와 함께 먹었는데, 커피와 함께 하면 딱이겠더라구요. 접시 안쪽으로 펼쳐져 있는 소스.. 아니.. 크림.. 아니..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좀 달아서 커피와 잘 어울리겠더라구요.







국립 오페라 극장 근처에 있어서 접근하기는 좋을 겁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주하는 길이거든요. 여행 중, 한번쯤 둘러보셔도 좋을거에요.







모차르트 하우스(Mozarthaus)는 모차르트가 1784년부터 1787년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4층짜리 이 건물은 1층 기념품샵과 카페가 있고, 2층부터 4층까지는 모차르트의 자료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슈테판 대성당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객들이 접근하기에 상당히 좋은 곳이죠. 







이곳은 물론 유료랍니다. 성인 한명에 11유료에요.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되지만,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았어요. 모차르트의 악보들, 친필 편지 등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최신식 멀티미디어 장비를 이용하여 모차르트와 관련된 오페라 무대를 재현해주고 있답니다. 이 집에서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해서 였을까요? 


그리고 모차르트가 생활하던 공간을 재구성한 곳도 있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며 본다면, 1시간만으로도 부족한 곳입니다. 2시간 정도는 걸릴거에요. 저야 워낙에 이런걸 하나하나 듣고 하는걸 즐겨 하지 않아서.. ^^;; 1시간 만에 다 보고 나왔답니다. 그래도 오디오 가이드를 조금씩 듣다보면 모차르트에 대한 새로운 내용 그리고 그 시기의 시대적 배경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되는 홈페이지(http://www.mozarthausvienna.at/)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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