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벽돌이 인상적이었던 곳. 


무려 일곱 국가가 거쳐간 대만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곳. 


타이페이의 끝에 위치한 단수이의 홍마오청이다. 







홍마오청은 단수이의 대표 관광지인데, 보통 홍마오청, 진리대학, 그리고 담강중학교를 하나의 코스로 많이 간다. 실제로 홍마오청 > 진리대학 > 담강중학교 의 순서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루트가 만들어져 있기도 하다. 


홍마오청은 단수이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홍26번 버스를 탄 후, 진리대학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 안에는 방송 및 계기판에 영문으로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언제 내릴지 쉽게 알 수 있다. 진리대학에서 내리면 위와 같은 곳을 볼 수 있는데, 곧장 20m 정도 직진하면 바로 홍마오청 입구가 보인다. (참고로 홍마오청을 들르지 않고, 진리대학이나 담강중학교를 가려면 홍마오청 입구 우측으로 보이는 오르막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된다.)











홍마오청은 건물이 붉은색을 띄고 있어서가 아니라고 한다. 당시 건물을 만들었던 네덜란드인들을 빨간 머리라고 부르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곳은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스페인, 영국, 일본, 호주를 포함해 일곱 개의 국가가 거쳐간 곳이라 대만의 역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그런 이유에서인지 국가 1급 고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말그대로 요새의 역할을 했지만, 복잡한 역사만큼 영국 영사관으로도 쓰이기도 했고, 건물 1층에는 감옥도 있다. 현재는 감옥과 역사적인 사실 그리고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홍마오청이 고적으로서 유명한 것은 아니다. 바로 이곳은 타이페이의 북서쪽에 위치하여 바로 앞에 단수이 강을 배경으로 일몰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실제로 영국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홍마오청 관람 시, 주의할 점은 저녁 5시까지만 오픈을 한다는 것!!(토,일요일은 6시) 너무 늦지않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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